AI 핵심 요약
beta- 이번 주 티앤이코리아·인텔리빅스·크리에이츠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 티앤이코리아는 29일, 인텔리빅스·크리에이츠는 30일 입성한다
- 세 기업은 각각 터보기계·안전AI·골프테크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관 수요예측·일반청약 성적은 기업별로 희비 교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번 주(26~30일)에는 안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와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 골프 테크 기업 크리에이츠가 잇달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앤이코리아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어 30일에는 인텔리빅스와 크리에이츠가 나란히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인텔리빅스는 2000년 설립된 영상분석 AI 전문기업이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안전과 산업안전, 재난 대응, 교통 분야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시각언어모델(VLM)을 결합한 통합 안전관제 플랫폼 'GenAMS' 등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지난 12~1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357건의 신청이 접수돼 12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주문 규모는 약 20조8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 범위 7600~9000원의 상단인 9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1~22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4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62만5000주로, 청약 증거금은 약 4조원이 모였다.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주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2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20억원이다.
인텔리빅스는 기술특례가 아닌 실적요건을 기반으로 일반상장을 추진한다. 회사에 따르면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023년 183억원에서 2024년 340억원, 지난해 466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유통 가능 물량도 제한적이다. 회사가 공개한 공모 자료에 따르면 상장예정주식 1133만5408주 가운데 76.05%인 862만341주가 의무보유 및 매각제한 대상이다.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등 핵심 주주 지분 60.12%는 3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다만 해당 수치는 기관투자자 배정에 따른 추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반영하기 전 기준이다.
인텔리빅스는 공모자금을 차세대 영상분석 AI 모델과 국방 AI 개발, 4족 보행 순찰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AI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악천후와 야간에도 객체 탐지를 지원하는 특수 AI 카메라 센서 '빅스올캠(VIXallcam)'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에도 자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29일에는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2014년 설립된 티앤이코리아는 고속모터와 비접촉식 공기베어링, 고효율 임펠러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터보기계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최대 12만RPM급 고속 회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부터 시스템 설계와 제작, 시험평가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수처리용 터보블로워와 수소연료전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에 사용되는 공기 공급 장치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온사이트 발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SOFC 기업인 미국 B사와 발전용 에어블로워를 공동개발하고 장기간의 품질 검증을 거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관련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으며, 상반기 온사이트 발전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44%를 차지했다.
티앤이코리아는 지난 7~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4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2274곳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의 99.87%는 희망 공모가 범위 1만2600~1만5300원의 상단 이상을 제시하거나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로 공모금액은 367억2000만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737억원이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중은 신청수량 기준 29.52%로 집계됐다. 이는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들이 제시한 확약 신청 비율로, 실제 배정 이후 확정되는 의무보유 물량과는 구분된다.
지난 20~2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253.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례배정 경쟁률은 2505.79대 1로 집계됐다. 총 20만8413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5조7500억원이 모였다.
실적도 올해 상반기 개선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약 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약 211억원, 영업이익 약 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같은 기간 약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가 공개한 재무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영업외손실에는 약 64억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포함됐다. 관련 우선주는 지난 5월 전량 보통주로 전환됐다.
티앤이코리아는 온사이트 발전 외에도 반도체 공정과 항공·방산, 조선·해양, 수소모빌리티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매출액 기준 약 500억원 규모인 생산능력을 2027년 1710억원, 2030년 210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제2공장 증설과 생산 자동화, 에어블로워 및 수소재순환 블로워 생산라인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등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과 생산인력 확충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을 비롯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글로벌 고속 터보기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30일에는 골프 테크 기업 크리에이츠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9년 설립된 크리에이츠는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론치모니터와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브랜드 'QED'와 글로벌 브랜드 '유니코(UNEEKOR)'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기반을 구축했다.
크리에이츠는 초고속 카메라를 활용한 정밀 계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공 표면의 딤플을 인식해 회전량과 회전축 등을 측정하는 '딤플 옵틱스(Dimple Optix)'가 대표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스윙 분석 솔루션 'AI Trainer'와 골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GameDay'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042억원, 영업이익은 약 2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4.0%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의 약 80%가 북미에서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약 392억원, 영업이익 약 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5%로 나타났다.
다만 공모 과정에서는 다른 두 기업과 차이를 보였다. 크리에이츠는 지난 12~1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31개 기관이 참여해 24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1만5000~1만8000원의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0~2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도 6.92대 1에 그쳤다. 청약 증거금은 약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공모금액은 210억원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970억원이다.
크리에이츠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하드웨어 판매 중심의 사업구조를 AI와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가정용 골프 시장에서 구축한 고객 기반을 활용해 실내 골프시설과 골프 아카데미 등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일본과 유럽 등으로 판매 지역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