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외곽 중저가에 매수세가 번지며 집값이 올랐다
- 8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27% 상승했다
- 전세는 매물 부족, 분양은 비수도권 부진이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노원·성북 등 강북 상승세
매물 부족에 전세전망지수도 상승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외곽 중저가 지역으로 매수세가 번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반면, 분양시장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세시장에서도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7%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서울 외곽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전월 대비 0.75% 상승한 가운데 노원구가 1.68%, 성북구가 1.66% 올랐다. 강남권에서 가격 조정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둔화한 것과 달리 외곽 중저가 주택 밀집지역에서는 매수세가 늘었다. 경기 역시 0.62%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축소됐다.
시장 심리는 다소 주춤했다. KB부동산전망지수는 107.2로 2개월 연속 하락했고 KB선도아파트50지수의 상승세도 둔화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 발표와 대출 규제 강화 기조,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분석됐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권의 상승폭이 둔화한 반면 노원·성북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심리는 다소 낮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이 이어졌다. 8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30% 올라 전월 0.34%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53%, 서울은 0.68% 올랐다. 매매시장 관망세로 임차 수요가 유입된 데다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권 사용 증가로 전세 매물이 줄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같은 기간 KB전세가격전망지수는 120.5, 수도권은 129.7로 전월보다 높아졌다. 전세수급지수도 전국 174.5, 수도권 180.1을 기록해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침체가 지속됐다. 8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9000가구로 전월보다 3.0% 늘었지만 2개월 연속 2만가구를 밑돌았다. 최근 1년 평균과 비교하면 수도권 분양물량은 2.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23.3% 감소했다.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도 2.9대1로 3개월 연속 3대 1을 밑돌았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가격 상승세와 전세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반면 비수도권은 분양 감소와 미분양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별 시장 흐름의 차이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