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20일 동백전 캐시백 확대 등 민생대책을 내놨다.
- 추석 전후 3개월간 쿠폰·가맹점 지원으로 소비를 늘린다.
- 캐시백 15% 적용은 예산 삭감으로 9월 말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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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0억 이하 수수료 일부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화폐 동백전을 앞세워 추석 전후 3개월간 캐시백 확대와 쿠폰 지급, 카드수수료 지원으로 생활비와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민생 대책을 가동한다.
부산시는 민생100일 비상조치의 하나로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을 한시 상향하고 QR결제 쿠폰과 카드수수료 지원을 포함한 동백전 민생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결제 비용을 낮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동백전 캐시백을 오는 30일까지 최대 15%로 올린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동백전 가맹점의 기본 캐시백률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연 매출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가맹점은 8%에서 13%로 높인다. 두 구간 모두 5%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해 동백전 이용 시 환급 혜택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동백전 소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부터 28일까지 동백전으로 누적 10만 원 이상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2만2000명에게 5000원 상당 QR결제 전용 쿠폰을 지급한다. 기간 내 결제 금액 조건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에게는 10월 중 쿠폰이 회원 계정으로 자동 반영된다.
QR결제 이용을 늘리기 위한 별도 쿠폰 공급도 이어진다. 10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동백전 회원 1만5000명에게 3000원 상당 QR결제 전용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쿠폰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당 월 1매까지 내려받을 수 있으며 동백전 QR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발급 후 미사용으로 남는 쿠폰이 발생하면 잔여 예산 범위에서 12월에 추가 발행해 소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의 QR결제 이용 확대와 함께 소상공인의 QR결제 참여를 넓히기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QR 가맹점 가입 이벤트를 통해 신규 가맹점 유입을 추진한다. 행사 기간 중 동백전 QR 가맹점으로 새로 등록하고 12월 20일까지 QR결제 실적을 낸 가맹점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6500곳에 동백전 정책지원금 3만 원을 지급한다. 신규 가맹점 확대와 실제 결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 조치다.
동백전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동백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의 동백전 카드 결제 실적을 기준으로 6개월분 결제액을 산정해 그 중 0.15% 상당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소규모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일부 덜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캐시백 확대와 QR결제 전용 쿠폰을 통해 시민의 소비 혜택을 넓히고 QR 가맹점 확대와 카드수수료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을 낮추는 것을 이번 대책의 목표로 제시했다. 각 사업의 시행 기간과 지원 대상, 참여 방법 등 세부 내용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과 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안내한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은 높이고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은 낮추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며 "동백전을 통해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 그 소비가 골목상권 매출로 이어지도록 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만들고 민생 회복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동백전 캐시백률을 기존 10%에서 15%로 100일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예산 363억 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부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면서 해당 예산 가운데 300억 원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15% 캐시백 적용 기간은 당초 계획보다 크게 줄어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말까지로 조정됐다. 시의회는 예산 삭감 이유로 지방채 발행 규모를 줄이고 재정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삭감액은 부산오페라하우스 준공 관련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