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교통공사는 15일 종각 등 10개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을 실시했다.
- 공사는 7월 제도개선으로 중소·벤처기업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 낙찰기관은 3년간 병기 가능하며 입찰은 22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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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요 창출·적자 해소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종각·홍대입구·신도림 등 10개역의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대상기관을 확대하는 제도개선 이후 첫 입찰이다. 입찰은 오는 22일 마감된다.
역명병기는 지하철 역명 옆 또는 아래 괄호 안에 기관(기업)의 이름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을 뜻하며, 한글·영문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병기역명은 폴사인·출입구 역명판, 승강장·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단일노선도 등 총 8종의 대상에 표기되고, 하차역 안내방송에도 기관명이 송출된다.

공사는 재정적자 해소·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올해 7월 역명병기 제도개선을 완료했다.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한 것이다. 기존 중견기업 이상의 대상기업 범위를 중기업과 벤처기업으로 확대했으며, 개정된 '역명병기 유상판매 세부운영지침'에 따라 1·2단계 절차를 거쳐 낙찰기관을 선정한다.
입찰 대상역은 종각(1호선), 신도림·구로디지털단지·홍대입구(2호선), 충무로(3,4호선), 마곡(5호선), 응암·디지털미디어시티(6호선), 논현(7호선), 복정(8호선) 총 10개 역이며 기존 계약이 종료된 역과 사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역이 포함됐다.
역명병기 입찰에 참여하려면 해당 기관(기업)이 대상 역에서 1km 이내(서울 시내 기준, 시외는 2km 이내)에 위치해야 한다. 낙찰기관은 향후 3년 동안 기관명을 대상역의 병기역명으로 표기할 수 있으며, 재입찰 없이 1회(3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역명병기를 통해 기관(기업)에게는 지하철 역명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기회가 주어지며, 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38개 역의 역명병기 사용기관(기업)들이 이러한 홍보 효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계약 만료역의 재계약률도 86%에 이르는 등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정원규 전략사업본부장은 "참여 문턱을 낮춘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 있는 기업에 폭넓은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참신한 기업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부대사업 수익을 확보해 공사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고품질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