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종로학원이 15일 2027학년도 수시 대기업 계약학과 지원이 8994명으로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 반도체 지원이 5992명으로 늘며 경쟁률도 23.48대 1로 상승했다.
- SK하이닉스·삼성전자·LG전자 계약학과 경쟁이 치솟으며 선호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SK하이닉스 27.3% 늘어…배터리·통신·AI는 지원 감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약학과 지원자가 8994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용 연계성이 높은 계약학과가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의 주요 선호 학과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종로학원이 2027학년도 수시모집 대기업 계약학과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7개 대기업과 연계된 13개 계약학과에는 모두 899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7607명보다 1387명 늘어 18.2% 증가했다. 전체 경쟁률도 20.67대 1에서 23.48대 1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는 지난해 5020명에서 올해 5992명으로 19.4% 늘었다. 정보보안은 139명에서 160명으로 15.1%, 자동차는 390명에서 430명으로 10.3% 증가했다.
반면 배터리 지원자는 323명에서 206명으로 36.2% 감소했다. 모바일은 21.3%, 통신은 11.0%, AI는 2.7%, 디스플레이는 1.1% 줄었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서강대·한양대·고려대 등 3개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는 지난해 2477명에서 3152명으로 27.3% 증가했다. 전체 경쟁률은 30.96대 1에서 39.40대 1로 높아졌다.
특히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0명 모집에 1323명이 몰려 66.15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354명 늘어 36.5% 증가했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도 32명 모집에 1421명이 지원해 44.41대 1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 5곳의 지원자는 3997명에서 4165명으로 4.2% 늘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55명 모집에 2026명이 지원해 36.84대 1을 기록했고 지원자도 309명 증가했다. 반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등 일부 학과는 지원자가 감소했다.
올해 신설된 LG전자 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20명 모집에 603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30.15대 1에 달했다. 현대자동차와 연계한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14.33대 1, LG유플러스와 연계한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13.33대 1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에서는 경쟁률이 더 치솟았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일반 논술은 3명 모집에 893명이 지원해 297.67대 1을 기록했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논술은 211대 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논술우수전형은 124.10대 1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취업난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 계약학과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가전과 자동차, 정보보안 관련 학과의 선호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계약학과가 자연계 수험생들에게 특정 선호 학과군으로 자리 잡아가는 상황"이라며 "관련 기업의 산업 동향에 따라 학과 선호도와 합격선도 매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