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인구조사국이 15일 2025년 실질 중간 가구소득이 8만746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미국 공식 빈곤율은 10.2%로 0.5%포인트 하락했고 아동 빈곤율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 다만 이란전 이후 에너지값과 물가가 뛰어 2026년 가계 실질 구매력 둔화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WSJ "이란전 충격 전 미국 경제 상황 보여줘"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지난해 미국의 실질 중간 가구소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미국의 소득, 빈곤 및 건강보험 보장(Income, Poverty and Health Insurance Coverage in the United States: 2025)'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의 실질 중간 가구소득이 8만7,460달러(약 1억2,000만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질 중간 가구소득은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거해 조정한 수치로, 가구의 실질적인 구매력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연방 및 주 소득세와 사회보장세 등을 차감하고 세액공제 등을 반영한 중간 세후 소득은 2025년 7만6,060달러(약 1억원)로, 전년도 7만3,760달러보다 3.1% 증가했다.
미국의 공식 빈곤율은 2025년 10.2%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공식 빈곤선 이하에 해당하는 미국인은 약 3,450만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공식 빈곤 기준선은 가구원 수와 가족 구성 등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성인 2명과 아동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의 2025년 빈곤 기준선은 연간 소득 3만2,649달러 수준이다. 공식 빈곤 기준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용해 매년 물가 변화를 반영한다.
아동의 공식 빈곤율은 2025년 13.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과 2025년 사이 히스패닉계의 공식 빈곤율도 13.9%로 낮아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2025년 한 해 동안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미국인은 2,67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7.9%를 차지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2026년 초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ACA) 관련 보조금 변화로 건강보험 가입 환경에 큰 변화가 나타나기 전의 상황을 담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이번 인구조사국 보고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첫해 미국인들의 경제적 상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미국 가계의 부담이 커지기 직전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통계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국의 보통(regular)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32달러로 한 달 전보다 약 25센트 올랐다. 상업용 디젤 가격은 갤런당 6.26달러로 한 달 전보다 약 80센트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란전 이후의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가계의 실질 구매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2026년 미국의 실질 중간 가구소득이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