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ETF PSMO가 2021년 10일 출시됐다
- PSMO는 S&P500 15% 하락까지 손실을 0%로 막았다
- 상승장은 연 11~12%로 제한하며 유동성은 낮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년간 매년 수익률 상한선 달성
옵션 이용한 금융 공학 펀드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중에는 S&P500 지수가 최대 15% 하락해도 손실률을 0%로 유지하는 상품이 있다.
하락을 방어해 주는 대신 상승장에서는 미리 정해둔 연간 최대 수익률 11~12%까지만 제공하는 상품인데,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거나 구조적인 측면에서 급락 위험이 큰 시기에 손실 리스크를 제한하는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독특한 구조의 상품은 PSMO(Pacer Swan SOS Moderate (October) ETF)로 자산운용사 페이서 어드바이저스가 2021년 10월 출시한 펀드다.
펀드 이름에 10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 'October'가 명시된 이유는 운용 기간이 매년 10월1일부터 이듬해 9월30일까지로, 매년 10월 포지션을 재설정하기 때문이다.

PSMO는 개별 주식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 콜옵션과 풋옵션을 조합해 증시 하락 구간에 손실 리스크를 제한하는 전략을 취한다.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하락장에서 15% 손실 보완으로 자산을 보호하고, 상승장에서는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방어적인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 15% 이상 대규모 손실 위험 없이 연 10% 내외의 수익률을 확보하는 기회로 인기를 모은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자산운용사의 공식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PSMO는 S&P500 추종 ETF인 SPY(State Street SPDR S&P 500 ETF Trust) 기반의 이른바 FLEX 옵션, 즉 맞춤형 장외 옵션 네 가지를 조합해 운영하는 금융 공학 상품이다.
매년 10월1일 재설정 시점에 PSMO는 네 가지 옵션 계약을 동시에 체결한다.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와 픗옵션 매도를 동시에 거래하는 구조다.
콜옵션 매수(Deep In-the-Money Call Buy)는 SPY의 주가 흐름을 1 대 1로 따라가기 위해 행사가격이 매우 낮은 콜옵션을 매입해 기초 자산을 복제하는 데 목적을 둔 거래다.
풋옵션 매수(At-the-Money Put Buy)는 현재 주가 수준, 즉 행사가 100%에서 풋옵션 매수해 지수가 하락할 때 해당 풋옵션에서 수익이 발생해 지수 하락에 따른 손실을 0%로 상쇄시키기 위한 포지션이다.
풋옵션 매도(Out-of-the-Money Put Sell)는 행사가 85% 지점에 풋옵션을 매도해 지수 낙폭이 15%를 넘어설 때 매도한 풋옵션에서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하도록 하는 포지션이다. 방어막의 범위를 정확히 최대 15%로 제한하는 데 목적을 둔 셈이다.
마지막으로 콜옵션 매도(Out-of-the-Money Call Sell)는 상승장에서 일정 수준의 위의 콜옵션, 즉 행사가 111~112%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옵션을 매도하고 받은 프리미엄으로 풋옵션 매수 비용을 충당하고, 그 대가로 상한선 이상의 주가 상승 수익은 포기하게 되는 구조다.
S&P500 지수가 펀드의 포지션 재설정 시점인 10월1일부터 1년 동안 20%를 웃도는 상승 랠리를 연출해도 PSMO의 수익률은 11~12% 선에서 제한되고, 미리 설정한 상한선 아래의 수익률은 온전하게 취한다.
지수가 해당 기간에 15% 하락하는 경우 PSMO의 손실은 0%로 방어되고, 25% 폭락하더라도 펀드의 손실은 10%로 제한된다.
손실과 수익률이 일정 수준에서 제한되기 때문에 버퍼(Buffer) ETF라고 불리는 PSMO는 주식시장의 수익성을 일정 부분 원하지만 하락장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가진 특정 투자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구조화 상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은퇴 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하는 데 PSMO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15%까지 손실을 방어하면서 채권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추세적인 하락장이나 극심한 변동성에 대한 포트폴리오의 방어망을 강화하는 데도 PSMO가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매매 타이밍과 관련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펀드가 재설정 시점인 10월1일에만 매매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15% 손실 방어막과 수익률 상한선을 온전하게 활용하려면 소위 '리셋' 직후에 매입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대세 상승장에서 시장 수익률을 따라잡기 힘든 구조인 만큼 장기간 보유하기 보다 증시 상황에 따라 전술적인 자산 배분에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다는 점은 경계 요인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PSMO의 총 운용 자산(AUM) 규모는 1억달러를 간신히 넘어섰고, 최근 3개월 동안 일평균 거래량은 1200주에 그쳤다. 포지션 재설정 시점을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기에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PSMO는 최근 1년간 11.62%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3년간 연평균 12.10%의 수익률을 냈다. 3년간 매년 상한선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셈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