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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70% 폭락한 SMR 강세론 등장 ② 매출 급증과 흑자 전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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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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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10일 뉴스케일 파워 SMR 기대가 커졌다.
  • 그러나 첫 상업화 사업은 비용 급등과 고금리로 2023년 11일 철회했다.
  • TVA 협약이 PPA로 이어지면 2030년대 매출·흑자 전환이 가능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세계 SMR 시장 장기 고성장 예고
AI 데이터센터 외에도 구조적 수요
PPA 성사 시 폭발적 성장 기대

이 기사는 9월 10일 오전 12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소형모듈러원전(SMR)이 주식시장에서 강력한 테마로 부상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데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의 아카데믹 로모노소프(Akademik Lomonosov)와 중국의 화넝스다오완 원전 등 전세계에 두 건의 소형모듈러원전(SMR)이 가동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서는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원자로가 없는 상태다.

뉴스케일 파워(SMR)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인증이라는 압도적인 기술적 진입 장벽을 넘고도 실질적인 상용 프로젝트를 가동하지 못하는 데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성과 초기 사업 구조의 한계가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체는 유타주 지방전력협의회(UAMPS)와 협력해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부지에 첫 소형모듈러원전(SMR) 발전소 구축을 추진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해 예상 균등화발전비용(LCOE)이 메가와트시(MWh) 당 58달러에서 89달러로 치솟았다.

발전 단가 폭등은 프로젝트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기존의 석탄이나 가스, 태양광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자 전력 사전 구매에 나섰던 지자체들이 부담을 느끼며 대거 이탈했고,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2023년 11월 첫 상업화 프로젝트가 전격 철회된 것.

업체가 승인 받은 기존 모델은 모듈당 50메가와트급인데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 출력을 77메가와트급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 수요가 상황. 문제는 77메가와트 모델에 대한 신규 승인이 필요한데 대형 고객사들이 새로운 인증이 확정될 때까지 최종 계약을 미루는 상황이다.

공급망 미비도 상용화의 걸림돌이다. 소형모듈러원전(SMR)의 핵심은 공장에서 제조해 단가를 낮추는 이른바 '모듈화' 전략이지만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인프라와 공급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실정이다.

뉴스케일 파워는 독점 상업화 파트너인 ENTRA1 에너지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전면 개편하면서 실제 고객과 직접 계약 체결 이연과 초기 정비 단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스케일 파워 SMR 플랜트 조감도 [자료=블룸버그]

최대 6GWe의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테네시강 유역 개발청(TVA)과 협약은 규모 측면에서 역대 최대 소형모듈러원전(SMR) 프로젝트로 꼽히지만 구조적으로는 실제 수주와 매출 반영까지 넘어야 할 장벽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뉴스케일 파워가 직접 발전소를 건설에 전력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화 전담 파트너사인 ENTRA1 에너지가 자금을 조달해 소형모듈러원전(SMR) 발전소를 건설 및 소유하고 테네시강 유역 개발청(TVA)은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형태로 매입하는 구조다.

뉴스케일 파워 SMR 핵심 설비 [자료=업체]

테네시강 유역 개발청(TVA)이 미국 정부 소유의 유틸리티 기관으로, 자금력과 사업 추진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과거 아이다호 프로젝트(CFPP)처럼 건설비 증가로 전력 판매 단가가 상승할 경우 내부 심의나 규제 기관의 검토 과정에 계약 규모가 축소되거나 지연될 위험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낙관하는 이유는 구속력 없는 협정이 일부라도 실제 전력구매계약(PPA) 확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약 70% 폭락하며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가운데 부분 계약이라도 성사될 경우 작지 않은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테네시강 유역 개발청(TVA)이 석탄 화력 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지역 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전력 수요를 채우기 위해 무탄소 전원이 절실한 상황도 뉴스케일 파워와 최종 계약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시장 조사 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소형모듈러원전(SMR)은 전세계 전력 수요 급증과 탄소 중립 이행이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26년 68억달러 수준에서 2030년 초반 100억~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원자력협회(WNA)와 주요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2035~204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20~100기가와트 이상의 소형모듈러원전(SMR) 신규 설비가 도입될 전망이다.

수요 폭발을 이끄는 핵심 요인은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자회사 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가동에 필요한 전력 수급을 위해 전통적인 원자력이나 소형모듈러원전(SMR) 개발사들과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이나 투자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기존 대형 원전 대비 필요한 부지 면적이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안전성이 높아 전력 수요처 인근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소형모듈러원전(SMR)의 강점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단절 없는 전력 공급이 필요하지만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기후 여건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소형모듈러원전(SMR)과 같은 기저 전력으로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데이터센터 이외에도 소형모듈러원전(SMR) 수요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여건이 견고하다는 진단이다.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소형모듈러원전(SMR)이 꼽히고, 에너지 집약적 산업 단지와 특수 지역 전력망, 해수 담수화 등에도 해결첵으로 통한다.

AI 모델의 분석에 따르면 뉴스케일 파워가 테네시강 유역 개발청(TVA)과 실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할 경우 연간 수 억 달러 규모의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측의 협약이 최대 6기가와트 규모로, 파이프라인의 전체 수주 규모는 업체의 77메가와트급 모듈 약 70~80기에 해당한다. 모듈 당 공급 단가를 감안할 때 전체 파이프라인의 원자로 및 핵심 설비 가치는 150억~200억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뉴스케일 파워는 발전소를 직접 건설, 운영하지 않고 설계를 제공한 뒤 장비를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모듈 제작과 착공 진행률에 따라 매출이 순차적으로 인식되는 구조다.

초기 수 년간 모듈 상세 설계와 인허가 지원 수수료를 연간 수천만 달러 확보할 것으로 보이고, 2028~2030년 본격적인 착공과 장비 인도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연간 매출이 4억~5억달러로 뛸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최근까지 업체는 연간 1억~2억달러 규모의 영업 적자를 내고 있지만 테네시강 유역 개발청(TVA)의 프로젝트 수주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 연간 4000만~5000만달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개발을 총괄하는 ENTRA1 에너지에 지급해야 하는 성과 마일스톤 및 상업화 수수료가 크기 때문에 초기 인식되는 이익 중 일정 부분이 ENTRA1 에너지측으로 분산될 수 있다.

한편에서는 6기가와트 전체가 한 번에 발주되기보다 1차적으로 1~2개 플랜트를 먼저 건설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을 취할 여지가 높아 매출 반영이 2030년대 중반까지 장기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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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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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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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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