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재규어 랜드로버가 7일 향후 2년간 4000명 감축을 밝혔다.
- 회사는 17억파운드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다.
- 사이버 공격과 미국 관세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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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초해 전문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작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9월 7일자 보도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 재규어 랜드로버(JLR·Jaguar Land Rover)가 향후 2년 동안 전 세계 직원 중 약 40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를 통해 17억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재규어 랜드로버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여파까지 겹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했다.

PB 발라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술 변화와 지속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성장 재구상(Growth Reimagined)'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의 일환으로 향후 2년간 전 세계에서 약 40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며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어려운 소식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최대한 배려와 공정성, 존중을 바탕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구조조정이 "조직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연간 판매량이 약 30만대 수준이어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전 세계 직원은 4만4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3만4000여명이 영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감원은 주로 영국의 사무직·관리직 직원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시급제로 일하는 생산직 공장 노동자들은 대부분 이번 감원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라며 "관리직과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연봉제 직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약 2억파운드의 손실을 입었다. 세전이익은 전년도 25억파운드에서 1400만 파운드로 급감했다.
이 회사는 또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레인지로버와 디펜더 등의 미국 시장 판매가 타격을 받았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해킹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해 15억파운드 규모의 대출을 보증하기로 했지만, 회사 측은 아직 해당 자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최대 자동차그룹인 폭스바겐(Volkswagen) 감독이사회는 지난 3일 5만명 규모의 추가 구조조정을 골자로 하는 '미래 계획 2030'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감원 규모는 10만명에 달하게 됐다. 폭스바겐은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그룹 창립 89년 역사상 전략적으로 가장 중대한 변혁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