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이 7일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경찰은 뇌물·업무방해 등 5개 의혹을 영장에 적시했다
- 경찰은 1년간 수사 끝에 증거인멸 우려를 들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차남 취업·편입학 청탁…강선우 1억원 수수 묵인
신라레저 후원금·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동작구의회 업추비 유용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 13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관련 수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만이다.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객관적 증거로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구속영장에 담긴 의혹은 총 5개다. ▲차남 취업 및 숭실대학교 편입학 ▲강선우 무소속 의원 1억원 수수 묵인 ▲신라레저 후원금 수수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이다.
경찰은 이 밖에도 ▲쿠팡 인사 불이익 요구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김 의원이 받는 13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김 의원이 받는 의혹을 수사했다. 김 의원 본인부터 가족, 주변인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이루어졌다.
경찰은 지난 2월 처음으로 김 의원을 직접 불러서 조사했다. 이후 지난 4월까지 김 의원을 총 7차례 불러서 조사했다.
이 중에서 피의자 조사 등 가장 먼저 수사가 시작된 사건은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다. 김 의원이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당시 동작구 의원이던 전씨와 김씨에게 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김 의원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했다.
공천헌금 의혹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김 의원 배우자인 이모 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루어졌다. 해당 법인카드를 제공했다고 지목된 조진희 전 동작구의원 역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공천헌금 전달과 차남 숭실대 편입 의혹 당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은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마쳤다. 이 부의장은 김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지난해 9월 박대준 쿠팡 전 대표 등을 만나 고가 식사를 접대받고 본인 보좌진 출신인 쿠팡 소속 인물 인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쿠팡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박대준 쿠팡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동작경찰서와 차남이 재직했던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숭실대 전 총장을 참고인 조사했다. 자녀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두나무와 빗썸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여러 가지 의혹을 동시에 전방위 수사했다. 지난 6월에는 차남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빗썸 대표가 피의자로 입건됐다. 편입과 취업 특헤 의혹을 받는 차남도 지난 4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다만 쿠팡 인사 불이익 의혹이나 빗썸, 두나무 차남 취업 청탁 등에 대한 의혹은 이번 구속영장에 담기지 않았다.
경찰은 김 의원 7차 소환 조사 이후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하지만 수사를 시작한 지 약 1년이 되는 시점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수사가 길어지자 지난달 25일에는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다.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1개월 이내 신속히 처리하라"고 의결했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