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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인의 공급망] ①전자특수가스 담당 '금굉가스' 없으면 'CXMT'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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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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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굉가스는 7일 반도체·AI 성장에 맞춰 가스 사업 확장 전략을 밝혔다.
  • 벌크가스가 실적을 이끌었고 전자특수가스와 헬륨을 성장축으로 키웠다.
  • 신장 헬륨 프로젝트와 8개 증설로 반도체 공급망 입지 확대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종합형 가스 공급업체이자 CXMT 공급사
전자특수가스·헬륨 '양대 성장동력' 집중
다수 프로젝트 추진, 생산능력 확대 박차

이 기사는 9월 7일 오후 2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반도체와 AI 산업의 성장 뒤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게 하는 '가스'가 있다.

금굉가스(金宏氣體∙JINHONG 688106.SH)는 이러한 산업용 가스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그러나 지금의 금굉가스는 단순한 산업가스 공급업체에 머물러있지 않다. 벌크가스라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 전자특수가스와 전자용 벌크 캐리어가스, 헬륨 등 고부가 영역으로 사업 외연을 넓히며 경재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와 장기적·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특수가스를 공급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내 입지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 CXMT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기존 제품 공급을 늘리고 신규 특수가스 제품의 도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금굉가스의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7 pxx17@newspim.com

◆ '종합 가스 공급·서비스 업체'로 경쟁력 확대 

금굉가스는 특수가스와 벌크가스, 연료가스, 현장제조 및 가스 임대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종합 가스 공급업체다. 가스의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를 기반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산업은 물론 제조·신소재·기계·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금굉가스의 최대 주력사업은 벌크가스다.

2025년 벌크가스 매출은 약 11억7303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42.26%를 차지해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산소·질소·아르곤·이산화탄소·아세틸렌 등을 제조업과 금속·화학·기계 등 산업 현장에 공급하며 회사의 현재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벌크가스 매출은 전년 대비 20.57% 증가해 2025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7 pxx17@newspim.com

특수가스는 두 번째로 큰 사업이자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전략사업이다.

2025년 특수가스 매출은 약 8억9122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32.10%를 차지했다. 금굉가스는 초고순도 암모니아, 고순도 아산화질소, 전자급 TEOS, 고순도 이산화탄소, 고순도 수소, C4F8(옥타플루오로시클로부탄), 실란 혼합가스 등 전자·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반도체 제조 과정의 증착·식각·세정 등에 사용되며, 회사는 전자특수가스의 국산화와 고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2025년 특수가스 매출은 전년 대비 7.42% 감소했다. 이에 따라 특수가스를 지난해 실적을 직접 이끈 사업으로 규정하기보다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전자산업 고객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사업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금굉가스는 특수가스에 더해 전자용 벌크 캐리어 가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등 범반도체 고객을 대상으로 초고순도 질소·산소·아르곤·헬륨·수소·이산화탄소 등을 공급하며, 전자특수가스와 전자용 벌크 캐리어 가스 캐리어 가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에 대한 가스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가스 제품 판매를 넘어 반도체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가스 공급 솔루션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현장제조 및 임대 사업도 금굉가스의 주요 사업축이다. 2025년 매출은 약 3억5725만 위안으로 전체의 12.87%를 차지했다. 매출 규모는 벌크가스와 특수가스보다 작지만 매출총이익률은 54.16%로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객 현장에서 필요한 가스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연료가스 사업에서는 천연가스와 LPG 등을 공급한다. 2025년 매출은 약 2억3075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8.31%를 차지했다. 벌크가스와 특수가스에 비해 매출 비중은 낮지만 금굉가스의 전체 가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결국 금굉가스의 사업구조는 벌크가스가 현재 실적을 이끄는 최대 주력사업인 가운데, 전자특수가스가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고객 확대를 겨냥한 전략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구조다. 여기에 현장제조 및 임대, 전자용 벌크 캐리어 가스가스, 연료가스 등을 결합하면서 다양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가스의 생산·공급부터 현장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가스 공급·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범반도체가 가장 큰 고객군이다. 기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 비중의 40%를 차지한다. 이어 태양광 산업이 20%로 그 뒤를 잇는다. 금굉가스의 사업 기반은 반도체에만 집중돼 있다기보다 다양한 제조산업으로 분산돼 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자특수가스와 전자용 벌크 캐리어 가스가스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07 pxx17@newspim.com

◆ 양대 성장동력 '헬륨·전자특수가스' 사업 집중 

금굉가스는 향후 성장성을 좌우할 핵심 축으로 헬륨 사업과 전자특수가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특히 헬륨은 기존 산업용 가스 사업과 차별화되는 성장동력으로 이미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금굉가스는 2025년 헬륨 약 130만㎥를 판매해 1억5000만 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년도 매출의 6%에 가까운 액수다. 회사 측은 2026년 헬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상반기 헬륨 사업은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2분기 헬륨 매출은 1분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으며, 헬륨 사업은 전자 벌크 캐리어 가스 사업과 함께 상반기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중요한 점은 현재 금굉가스가 헬륨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금굉가스는 자체 헬륨 생산원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외부에서 조달한 헬륨을 자체 정제·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에서 조달+국내 자체 생산'의 이중 공급체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자체 생산 전략의 핵심은 2026년 하반기 시험생산 예정인 신장(新疆) BOG(Boil-Off Gas, 증발 가스) 헬륨 추출 프로젝트다.

금굉가스는 현지 기업인 징텅에너지(京藤能源)​와 합작으로 신장 아라얼(阿拉爾)시에 헬륨 추출·정제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이 설비는 LNG 등의 증발가스(BOG)에 포함된 헬륨을 추출·분리·정제해 기체 및 액체 헬륨으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신장 BOG 프로젝트가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경우 금굉과기는 자체적으로 헬륨을 추출·정제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키우게 된다. 프로젝트의 설계 생산능력은 연간 80만~100만 표준㎥ 규모로 알려졌다.

헬륨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굉가스는 해외 조달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신장 BOG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자체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헬륨 공급망 변동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헬륨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자특수가스 역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금굉가스는 초고순도 암모니아, 고순도 아산화질소, 고순도 이산화탄소 등 기존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불소계 전자특수가스와 반도체 전구체 제품의 고객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집적회로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56% 증가했으며, SMIC·CXMT·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고객과의 협력도 확대됐다.

다만 생산능력 확대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규 설비가 본격 가동되기 전까지는 감가상각비가 먼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회사는 2026년 상반기 실적에서 신규 프로젝트의 순차적인 완공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종합 매출총이익률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굉가스의 성장 전략은 헬륨 공급망 확보와 자체 생산능력 확대, 전자특수가스 고객 인증 및 생산능력 확대, 전자 대종 캐리어가스 사업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반면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감가상각 부담과 신규 생산능력의 가동률은 단기 수익성의 핵심 변수다.

결국 향후 실적의 관건은 신장 BOG 헬륨 프로젝트의 시험생산 및 양산 전환, 헬륨 판매량 증가, 전자특수가스 신규 제품의 고객 인증과 실제 공급 확대, 신규 생산설비의 가동률 상승 여부​다. 이들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될 경우 금굉가스의 성장성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지만, 생산능력 확대 속도에 비해 수요와 가동률이 따라오지 못할 경우 감가상각 부담이 수익성을 계속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 다수 신규 프로젝트 추진, 생산능력 확대 박차

금굉가스(金宏氣體∙JINHONG 688106.SH)는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와 전자특수가스, 헬륨 및 벌크가스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핵심은 각 프로젝트의 예정된 생산 시점에 맞춰 실제 가동에 들어가고, 신규 생산능력을 매출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2025년 말 기준 회사가 추진 중인 8개 주요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52억4300만 위안으로, 2025년 연간 매출 27억7700만 위안의 약 1.89배에 달한다. 이들 8개 프로젝트의 전체 진척도는 43.43% 정도다.

이들 8개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장자강(張家港) 초대형 집적회로용 고순도 가스 프로젝트다. 총 예산은 12억 위안, 공정 진척도는 65%로 집계됐으며 2026년 2분기 생산이 목표로 제시됐다. 이어 쑤저우(蘇州) 집적회로용 전자특수가스 프로젝트가 8억5000만 위안 규모로 진척도 48%를 기록했으며, 2026년 4분기 생산이 예정됐다.

충칭(重慶) 전자특수가스 및 기능성 소재 프로젝트는 7억8000만 위안 규모로 진척도 35%, 2027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2026년 하반기 시험생산 돌입 예정인 신장(新疆) BOG 헬륨 추출 프로젝트도 주목된다. 

이밖에 화중지역 벌크가스 프로젝트(6억8000만 위안), 화동지역 벌크가스 프로젝트(8억5000만 위안), 화남지역 벌크가스 프로젝트(3억8300만 위안), 연구개발센터 건설(2억5000만 위안) 등도 주요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中 거인의 공급망] ②전자특수가스 담당 '금굉가스' 없으면 'CXMT'도 없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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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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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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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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