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상상인증권은 7일 큐렉소의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 큐비스-조인트 수출이 인도서 일본·유럽·미국으로 넓어졌다.
- 올해 매출 807억원·영업이익 31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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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유럽 CE MDR 인증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7일 인공관절 수술로봇과 척추 수술로봇, 보행재활로봇 등 의료로봇을 개발·판매하는 '큐렉소'에 대해 인도 중심이던 의료로봇 수출 지역이 일본과 유럽, 미국, 중남미 등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큐렉소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같은 기간 139.0% 늘었다.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액 187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수기인 4분기에는 매출액이 224억원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5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큐렉소의 영업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인 의료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인도 비중이 크지만 다른 시장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세계시장 진출 국가가 확대되고 소모품 매출도 성장하면서 전사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력 제품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수출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의료로봇 매출은 2024년 194억원에서 지난해 364억원으로 87.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지난해에는 인도 메릴 헬스케어향 수출이 증가했고 현지 기업인 쉘비와 바이오래드에서도 추가 주문이 발생했다. 인도향 로봇 수출은 지난해 135억원, 올해 상반기 94억원을 기록했다. 현지 자회사를 통한 사후관리(AS)와 소모품 판매도 시작했다.
인도 이외 지역에서도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일본향 수출이 증가한 데 이어 대만과 베트남, 미얀마에서도 상업 수출이 발생했다. 올해는 러시아 수출이 늘었고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파라과이에 이어 브라질과 멕시코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면 특히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출 국가가 증가하면서 점진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큐렉소는 지난해 3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획득했으며 교세라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단됐던 일본 수출이 하반기 약 20억원 규모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과 미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큐비스-조인트는 지난 3월 유럽 CE MDR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 상상인증권은 오는 9~10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하반기 현지 대리점을 선정해 연말까지 1대 이상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현재 큐렉소는 세계 13개국에 큐비스-조인트를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과 중동, 중남미 등 12개국 이상을 추가해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로봇 판매 확대와 함께 소모품 사업도 키운다. 현재 수술용 팁 등 소모품과 핵심 부품 매출 비중은 인도 약 5%, 국내 약 10% 수준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향후 의료로봇 매출의 15%까지 소모품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의료로봇 매출액을 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의료로봇 매출은 각각 92억원, 126억원으로 예상했다. 연초 회사 계획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관련 수출이 지연된 영향이다.
전체 실적은 올해 매출액 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도 연간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신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큐비스-조인트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업그레이드 제품과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통합한 의료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기능을 강화한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신제품도 올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올해 의료로봇 매출 성장 속도가 당초 기대에 다소 못 미칠 수 있지만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존 진출 지역에서 성장하고 신규 진출 국가를 늘리면서 의료로봇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