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의정부시가 2일 시민 체감형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시민주권담당관·청년담당관 신설로 소통체계를 정비했다.
- 민생경제·교통·안전·돌봄에 인력 재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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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 빠르게 응답하고 민생 현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단순한 부서 명칭 변경이나 소속 조정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능과 인력을 필요한 분야에 재배치한 것이 핵심이다. 시는 시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민원 해결로 이어지도록 소통체계를 정비하고 민생경제·교통·안전·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조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민선 9기의 핵심 가치인 시민주권을 시정 전반에 구현하기 위해 시장 직속 시민주권담당관을 신설한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시민참여, 현장소통, 복합민원 조정 기능을 한데 묶어 시민의 의견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소통과 시민 정책 제안을 통해 생활 속 불편과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복합·집단·반복 민원은 관계부서 간 조정을 통해 처리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청년정책의 추진체계도에서도 청년담당관을 부시장 직속으로 개편하고 청년정책과 지원, 인구정책을 연계해 일자리·주거·문화 등 청년이 체감하는 문제에 종합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민생경제와 교통, 안전, 돌봄 분야도 대폭 재편한다. 경제일자리국은 경제산업국으로 개편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전담할 소상공인과를 신설한다. 소상공인과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하며 경제산업국은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 기능까지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교통국에는 도로조성과를 편입해 교통정책과 도로 건설 기능의 연계를 강화한다. 특히 철도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8호선 연장 추진과 7호선의 차질 없는 개통 등 주요 현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재난안전과 도로·하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관리 기능은 시민안전국으로 재편된다. 폭우·폭설·산불 등 재난 대응과 일상적인 시설 관리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사고 예방부터 현장 대응, 복구까지 책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돌봄 분야에는 전담인력을 보강해 시와 동, 보건소의 돌봄 기능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복지·보건·요양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의정부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공지능(AI) 분야도 정책과 행정혁신, 시민서비스, 산업 육성을 종합 추진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시정 전반의 업무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도서관 조직은 정책과 운영 기능을 분리하고 디자인도서관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해 신규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특화 서비스를 강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유사·중복 기능과 행정수요가 감소한 분야를 통합·조정해 19개 팀을 폐지하고 11개 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팀 수는 8개 줄어들며 감축으로 확보한 관리인력은 통합돌봄과 민생경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인력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팀장 자리를 늘리는 대신 실제 정책과 시민서비스를 수행할 인력을 필요한 곳에 재배치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321명으로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많고 재정 규모 대비 인건비 비율도 9.2%로 경기도 평균 9.4%, 전국 평균 10.8%보다 낮다. 시는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신규 인력 수요를 정원 증가로 반영하지 않고 기존 정원 내에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추가 인건비 부담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련 조례 공포와 시행규칙 개정, 인사발령 등 후속 절차를 거쳐 9월 말 새 조직체계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기 시장은 "조직개편은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설계해야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생활 속 불편이 더 빨리 해결되도록 민생경제·교통·안전·돌봄 등 꼭 필요한 분야에 조직과 인력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행정수요가 생길 때마다 조직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이 어렵다"며 "앞으로도 조직 운영 전반에 효율성과 재정 책임의 원칙을 확고히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