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증권은 2일 비츠로셀 화재에도 매수를 유지했다
- 당진 공장 보관창고 화재는 생산동으로 번지지 않았다
- 재고 피해와 비용 미확정에 투자판단 주의가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피해액·보험 보상 확인 전 주의, 목표가는 3만7000원으로 하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비츠로셀 당진 공장의 배터리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생산시설로 번지지 않으면서 조기 정상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재고자산 피해와 화재 관련 비용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회사의 공식 발표 전까지는 투자 판단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일 리포트에서 비츠로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조정은 화재 피해 추정보다는 비교기업군의 주가수익비율(P/E)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2차전지 비교기업 평균 P/E가 기존 40.3배에서 34배로 낮아진 점이 반영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충남 당진시 합덕읍 비츠로셀 스마트캠퍼스 내 배터리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형 불길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잡혔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생산동과 분리된 배터리 보관 창고 2개 동 가운데 1개 동에서 발생했다. 해당 창고에는 군용 와운드 배터리 등이 보관돼 있었으며, 내부 격벽 구조로 인해 보관 제품 전량이 아닌 일부만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 연구원은 생산동이 화재 현장과 떨어져 있어 가동 차질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비츠로셀은 당진 공장에서 연간 9200만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날부터 생산설비 정상 가동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산 피해와 손실 비용이 확정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보관창고 1개 동의 재고가 모두 소실됐다고 가정할 경우 피해 규모가 300억~4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추산도 나왔다. 이는 단순 가정에 따른 추정치로 실제 피해액은 제품별 보관 물량, 보험 가입 현황, 복구 가능 재고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직접 피해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기존 실적 추정치는 유지했다. 생산시설의 피해가 제한적이고 계획 물량도 시차를 두고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비츠로셀은 화재 직전 AI 데이터센터(AIDC)용 배터리와 군용 드론용 리튬·플루오린화탄소-이산화망간(Li/CFx-MnO2) 전지 생산을 위한 'BoT 센터'를 열며 증설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는 AIDC 전력 솔루션과 군용 드론·유도무기용 특수전지 등을 중심으로 미래 전략산업에 총 22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생산 차질이 없어 빠르게 생산 재개가 될 것으로 보이고 시차를 두고 계획 물량을 소화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화재에 따른 손실 비용이 확정되고 회사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기까지는 투자 판단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