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주시는 26일 진주 남강·촉석루 일원이 명승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국가유산청은 진주성·촉석루·의암의 역사문화경관 가치를 검토했다.
- 최종 지정되면 진주시는 보존관리와 관람환경 정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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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의암·남강 절벽 아우른 역사문화경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남강 절벽 위 촉석루와 의암, 진주성 성곽이 빚어낸 경남 진주의 대표 경관이 국가 명승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진주 남강·촉석루 일원'이 26일 열린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위원회 검토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행정예고와 국가유산위원회 지정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명승은 자연유산 가운데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가 높아 보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장소를 국가유산청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대상은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 일대다. 진주성이 자리한 구릉과 남강 북안의 자연 절벽, 촉석루, 의암, 의기사, 의암사적비 등을 포괄한다.
국가유산청은 남강과 자연 절벽을 활용한 입지, 진주성·촉석루·의암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경관의 완결성 등을 검토했다. 임진왜란과 논개 관련 역사성, 문학과 회화에 꾸준히 등장한 문화경관으로서의 가치도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
촉석루는 진주성 남쪽 절벽 위에 자리한 누각으로, 전시에는 지휘 공간으로 사용됐다. 평상시에는 연회와 누정 문화가 이어지는 장소로 활용됐다.
촉석루 아래 남강변 의암은 임진왜란 제2차 진주성 전투 뒤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곳으로 전해진다. 의기사와 의암사적비는 논개의 충절과 관련 역사를 기리는 유산이다.
진주시는 개별 유산의 지정 여부를 넘어 성곽과 누각, 강과 절벽이 결합한 경관 전체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뒀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지정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지정되면 진주시는 보존관리 계획을 세우고 경관 훼손을 줄이는 범위에서 관람 환경과 해설 프로그램을 정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와 의암이 어우러진 역사문화경관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겠다"며 "최종 지정 절차에도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