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최민석이 25일 수원 KT전서 12승째를 거뒀다.
- 김원형 감독은 26일 규정 이닝 돌파 가능성을 말했다.
- 아시안게임 변수 속에도 남은 등판으로 달성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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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2년 차 투수 최민석(20)이 전날(25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12승(3패)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이 규정 이닝(144이닝)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민석에 대해 "아시안게임에 다녀오더라도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규정 이닝은 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석은 올 시즌 두산 선발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투수다. 에이스 곽빈과 함께 '토종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두산 가을야구 경쟁에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최민석은 전날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두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함께 발탁된 KT 소형준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소형준도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부에서 최민석이 웃었다.
전날 승리 투수가 된 최민석은 시즌 12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2.66까지 낮춰 이 부문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팀 선배 곽빈(2.33)만이 최민석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규정 이닝(144이닝) 돌파도 관심사다. 최민석의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 121.2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22.1이닝만 더 소화하면 된다. 최민석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3차례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4~5경기만 더 등판하면 충분히 규정 이닝에 도달할 전망이다.
변수는 대표팀 일정이다. 최민석은 다음 달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즌 중 국제대회를 치르고 돌아와야 하는 변수는 있지만, 김 감독은 로테이션만 유지된다면 규정 이닝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야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소집일은 오는 9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일정상 최민석은 아시안게임 합류 전까지 2~3차례 더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은 9월 27일에 열린다. 이후 두산은 8경기를 치른다. 로테이션이 잘 정리되면 2차례 선발 등판할 수 있다. 남은 일정에서 조기 강판을 최소화 해야하지만, 지금 최민석의 기세라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규정 이닝은 선발투수에게 상징적인 기준이다. 한 시즌 동안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년 차에 다승 선두와 평균자책점 상위권을 동시에 달리는 최민석에게는 또 하나의 성장 지표가 될 수 있다.
김 감독도 "규정 이닝을 채운다면 선발투수로 한 시즌 역할을 해낸 기준점을 넘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민석은 2년차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 받는다. 최민석이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규정 이닝 돌파를 통해 두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