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코스닥 침체에 벤처업계 '긴장'…투자 한파 장기화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벤처투자 업계가 5일 코스닥 급락과 엑시트 막힘으로 위축됐다
  • 코스닥 지수 급락과 IPO 급감으로 비상장 기업 가치와 투자 회수가 어려워졌다
  • 강화된 상장폐지·세그먼트 도입 등 제도 개편에 벤처업계는 자금조달 보완책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투자금 석 달 만에 반토막…코스닥 지수 35% 급락
상장 연기 속출…막힌 엑시트에 벤처 투심 냉각
상폐 강화·승강제 부담…"현장 맞춤 보완책 절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벤처 투자가 다시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벤처기업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투자금 회수(Exit)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다.

전문가와 업계는 강화된 상장폐지 절차 등 높아진 제도적 문턱도 투심 약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현재도 코스닥 세그먼트 도입 등 추가적인 자본시장 구조개혁이 논의되는 가운데, 투자 한파 장기화를 막기 위한 전향적인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두달 만에 투자금 '토막'…막힌 엑시트에 얼어붙은 벤처 투심

5일 스타트업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달 비상장 한국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투자 금액은 6224억원이었다. 이는 7202억원을 기록했던 직전월 대비 13.57%(978억원) 감소한 수치다.

두나무의 2조 2160억 원 규모 구주 인수가 이뤄진 지난 5월을 제외하면 투자 집행액은 줄곧 감소세다. 지난 3월(1조 2493억원)과 4월(1조 2085억원) 1조원 대를 유지하던 투자금은 지난달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소·벤처기업을 향한 투자 한파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음에도, 최종 회수 창구인 코스닥 시장이 경색되면서 모험자본의 선순환 고리가 끊길 위기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3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소폭 오른 799.26포인트(p)를 기록 중이다. 소폭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시장 흐름은 여전히 침체해 있다.

지난 4월 말 장중 1229.42p까지 치솟으며 기대감을 키웠던 코스닥은 이후 변동성 장세 속에 급락세를 거듭했고, 지난 4일 종가 기준 780.72p까지 밀려났다. 고점 대비 35%가 넘는 지수가 불과 석 달여 만에 증발한 셈이다.

자연스레 코스닥 상장 추진 기업(IPO)들의 몸값도 급락하고 있다. 공모가 산정 시 동종 상장사의 주가를 기준으로 삼는 상대가치 평가법 구조상, 기준점이 되는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비상장사의 몸값 후려치기로 직결되고 있어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장 일정을 전격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기업도 속출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진행된 IPO는 총 22건으로, 전년 동기(37건) 대비 40%가량 쪼그라들었다.

상장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막히면, 회수 자금이 다시 초기 스타트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작동하기 어렵다. 코스닥 시장의 경색이 초기 벤처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정부 펀드나 정책 자금이 아무리 들어와도 최종 회수 창구인 코스닥이 막히면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돌지 못한다"며 "엑시트 기약이 없으니 당장 신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집행도 보수적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깐깐해지는 코스닥 상장 유지 기준…벤처 자금 조달 직격탄 되나

여기에 자본시장 구조개혁 일환으로 추진되는 코스닥 제도 개편은 벤처업계의 위기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부실기업을 신속히 솎아내겠다며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한 규정을 본격 시행했다.

상장 유지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4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하고,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상태가 일정 기간(90일 중 45일) 지속되면 시장에서 퇴출하는 요건을 신설한 것이 골자다.

특히 금융당국은 코스닥 상장사를 우수기업과 일반기업으로 분리 운영하는 코스닥 세그먼트(승강제) 추가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혁신 스타트업에게는 다른 규제 문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세심하게 고려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한 벤처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이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벤처기업의 특성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이 급격히 강화되면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세부적인 보완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코스닥 시장은 벤처 생태계의 핵심 축"이라며 "기관투자자 참여를 확대하는 등 통합적인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