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멕시코 집중 투자 ETF FLMX가 최근 1년간 28%대 수익률로 미국 S&P500과 나스닥을 앞질렀다.
- 미국 기업 니어쇼어링으로 멕시코가 미국 1위 수입국이 됐고 산업단지·시멘트·리츠 등 관련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 FLMX는 니어쇼어링 수혜 섹터를 넓게 담고 낮은 보수를 강점으로 하지만 작은 자산 규모와 환율·정치·정책 리스크가 부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년간 28% 웃도는 투자 수익률
미국 기업들 대규모 투자 낙수효과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이른바 니어쇼어링(nearshoring) 테마를 겨냥, 멕시코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최근 1년 사이 28%를 웃도는 수익률로 미국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모두 크게 앞질렀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FLMX(Franklin FTSE Mexico ETF)는 연초 이후 약 11%의 수익률을 올렸고, 1년간 28.27%의 운용 성적을 거뒀다. 3년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8.57%와 12.48%로 집계됐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출범으로 대중 무역 갈등이 극에 달했던 2017년 프랭클린 템플턴이 출시한 펀드는 지난 2023년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17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1위 수입국에 오르면서 시장의 조명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미국 수입액을 기준으로 4756억달러를 기록한 멕시코가 4272억달러를 기록한 중국을 앞질렀다.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기업들이 리쇼어링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의 미국 수입 점유율은 지난 2017년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기 전 21.6%에 달했지만 최근 13.9%까지 떨어졌다. 이는 20년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반면 수출과 수입을 포함해 미국 전체 물품 교역량에서 멕시코의 비중은 15.9%를 기록해 10.9%를 기록한 중국은 물론이고 14.4%를 나타낸 캐나다도 제쳤다.
결국 FLMX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 생산 기지를 빼서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로 이전하는 거대한 흐름을 제대로 짚은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GM(GM)과 테슬라(TSLA) 등 글로벌 기업들이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신축하거나 확장하는 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저임금 노동력을 노린 제조업 투자에 머물지 않고 전기차와 반도체, 첨단 부품 등 고급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 국경과 인접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대규모 기가팩토리 건설을 진행중이고, GM과 스텔란티스는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멕시코에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통신 및 전자 커넥터 제조사 몰렉스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첨단 커넥터 대형 공장을 증설했고, 인텔 역시 해당 지역을 멕시코의 실리콘밸리로 삼고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센터와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를 확대했다.
의료 기기 거대 기업 메드트로닉(MDT)은 멕시코 티후아나 등지에 6개 이상 대형 공장을 운영하며 최첨단 심장 카테터와 인공호흡기 부품 등을 만들어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
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수집 및 분석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이 공장 건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데 따라 멕시코 기업들이 커다란 낙수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개발사와 시멘트 및 건자재, 인프라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는다는 분석이다. 미국 기업들이 들어오려면 거대한 공장 부지와 산업 단지, 도로, 공장 건물 등 생태계가 필수적이기 때문.
북미 최대 시멘트 기업 세멕스와 멕시코 최대 리츠(RIETs, 부동산투자신탁) 파이브라 우노 등이 대표적인 수혜 종목이다.
금융과 구리를 포함한 원자재 미 에너지, 유통과 음식료 등 소비재 섹터까지 니어쇼어링의 반사이익이 확산되고 있다.
FLMX의 포트폴리오에는 소재 및 광산과 금융, 소비재, 산업재 등 미국 기업들 투자로 실질적인 수혜를 얻는 섹터가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다.
최근 1년 사이 28%를 웃도는 수익률을 낸 데는 니어쇼어링의 심장부를 정조준 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운용 보수가 연 0.19%로, 대표적인 멕시코 주식형 ETF인 EWW의 비용인 0.5%를 크게 밑돈다.
다만, 자산 규모와 유동성은 경계할 부분이다. 펀드가 10년 가까이 운용되고 있지만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억달러를 밑돌고,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약 6000주에 불과했다.
여기에 멕시코 페소화의 환율 변동성과 정치적 변수,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 역시 주의할 부분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