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 설종진 감독이 30일 LG전 앞두고 유토와 알칸타라의 몸 상태와 복귀 계획을 밝혔다.
- 유토는 어깨 통증에서 회복해 등판 대기까지 마쳐 사실상 실전 복귀만 남겨둔 상태다.
-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알칸타라는 다음 주 부산 원정에 합류해 선발 로테이션 복귀로 투수진 안정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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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부상으로 핵심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동시에 잃었던 키움이 다시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들의 몸 상태를 직접 설명했다.

설 감독은 "유토는 어제(29일)도 등판을 준비할 정도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오늘도 상황이 되면 투입할 계획"이라며 "알칸타라도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다음 주 부산 원정에 함께 내려갈 예정이며 상태를 보면서 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두 선수 모두 마운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가나쿠보 유토는 올 시즌 키움 불펜의 중심이었다. 42경기에서 5승 4패, 10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마무리와 셋업을 오가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원종현과 함께 경기 후반을 책임지며 키움 불펜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2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캐치볼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후 휴식을 취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설 감독이 "어제도 등판 대기까지 했다"고 밝힌 만큼 사실상 실전 복귀만 남겨둔 상태다.

선발진에서는 알칸타라의 복귀가 더욱 반갑다. 올 시즌 키움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알칸타라는 18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안우진이 시즌 초반 재활을 이어가는 동안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고, 젊은 선발진을 이끄는 중심축이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삼성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예정된 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검진 결과 큰 구조적 손상은 피했지만,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알칸타라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키움은 같은 시기 배동현까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두 자리가 한꺼번에 비었다. 설 감독도 당시 "1선발과 5선발 자리에 모두 구멍이 생겼다"고 말할 정도로 고민이 깊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키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윤하가 지난 26일 KIA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개인 18연패를 끊고 731일 만에 승리를 따내며 선발진에 희망을 안겼다. 여기에 대체 선발로 나온 전준표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덕분에 키움은 핵심 외국인 투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마운드 운영의 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제 여기에 유토와 알칸타라까지 복귀하면 투수진은 한층 안정감을 찾게 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