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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라도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김백산, 삼성의 새 보석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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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15일 후라도의 어깨 부상 발표로 6주 공백이 생겼다
  • 삼성은 대체 외국인 찾는 동안 후반기 초반 선발로 김백산을 중용하기로 했다
  • 육성선수 출신 김백산은 NC전 데뷔전 무실점 호투로 잠재력을 입증해 후라도 공백 메우는 중책을 맡게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삼성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후라도의 공백을 메워줄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지만, 새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기 전까지는 기존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불과 1군 한 경기만 던진 육성선수 출신 김백산이 있다.

삼성은 15일 후라도가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과 극하근 염증 소견을 받아 약 6주간 이탈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우선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상태에 따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에 돌입한다. 삼성도 곧바로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 작업에 착수했지만, 계약과 비자 발급, 컨디션 조율까지 감안하면 당장 후반기 초반 공백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한 삼성의 김백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7.16 wcn05002@newspim.com

후라도는 올 시즌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삼성 마운드를 지탱해온 절대적인 에이스였다.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부터 30경기에 등판해 197.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해 다승 4위, 이닝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삼성이 재계약을 가장 먼저 결정한 이유도 분명했다.

올해도 후라도의 존재감은 변함이 없었다. 타선의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경기들이 있었지만 17경기에서 107이닝을 소화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특히 13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리그 최다 이닝을 책임졌다. 승수보다 더 큰 가치는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안정감이었다. 삼성이 전반기를 1위로 마칠 수 있었던 배경에도 후라도의 꾸준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후라도가 후반기 시작부터 쓰러졌다. 문제는 대체 외국인 투수가 당장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계약과 비자 발급, 몸 상태 점검까지 고려하면 후반기 초반은 기존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 박진만 감독도 롯데와의 후반기 첫 4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양창섭, 원태인, 크리스 페덱, 김백산 순으로 확정하며 "당분간은 김백산이 계속 선발로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후라도의 공백을 가장 먼저 메워야 하는 투수가 바로 김백산인 셈이다. 김백산의 야구 인생은 화려하지 않았다. 강릉고를 졸업한 뒤 부산과학기술대로 진학했지만 두 차례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모두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선수라면 야구를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끝까지 도전을 이어갔고, 지난해 삼성 육성선수 신분으로 어렵게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뉴스핌]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한 삼성의 김백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7.16 wcn05002@newspim.com

입단 첫해 역시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25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당시만 해도 1군 전력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급성장했고, 특히 5월 중순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 잠재력이 폭발했다. 선발 전환 이후 5경기에서 18이닝 동안 단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고, 6월 선발 등판한 세 경기에서는 14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퓨처스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올라섰다.

원래 삼성은 지난 2일 창원 NC전에 장찬희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장찬희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종으로 갑작스럽게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김백산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그리고 그는 단 한 경기 만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1군 데뷔전이었던 NC전에서 김백산은 5.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고,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스위퍼를 적절히 섞으며 NC 타선을 압도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한 삼성의 김백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7.16 wcn05002@newspim.com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경기 운영 능력이었다. 볼넷 4개를 내줬지만 위기 때마다 침착하게 범타를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데뷔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안정감이었다.

이 승리는 기록으로도 의미가 컸다. 육성선수 출신 투수가 1군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올해 한화 박준영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였다.

하지만 김백산은 데뷔전 승리를 거두자마자 다음 날 2군으로 내려갔다. 의아한 결정처럼 보였지만 처음부터 계획된 일정이었다. 삼성은 김백산을 계속 선발 자원으로 육성하면서 후반기 선발진에 변수가 생길 경우 활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 변수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왔다. 장찬희는 아직 팔꿈치 부상으로 정상적인 복귀가 어렵고, 후라도마저 이탈했다. 결국 삼성이 준비했던 플랜B가 곧바로 현실이 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한 삼성의 김백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7.16 wcn05002@newspim.com

물론 삼성은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새 외국인 투수가 합류하면 김백산이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박진만 감독 역시 "당분간은 김백산이 계속 등판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최소한 후반기 초반에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주어진다.

이미 1군 첫 등판에서 가능성은 보여줬다. 이제 필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후라도의 공백을 메우는 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다면 단순한 임시 선발이 아니라 삼성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반대로 흔들린다면 대체 외국인 투수 합류와 함께 다시 2군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결국 후라도의 부상은 삼성에는 분명 악재다. 그러나 드래프트에서 두 번이나 이름이 불리지 않았던 무명의 육성선수에게는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후라도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할 투수는 없다. 하지만 그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첫 번째 임무는 이제 김백산에게 달려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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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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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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