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이 2일 NC를 6-1로 꺾어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 육성선수 출신 김백산이 데뷔전에서 5.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 삼성 타선은 7회 이후 NC 실책을 틈타 추가점과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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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삼성이 육성선수 출신 김백산의 완벽한 데뷔전 호투를 앞세워 NC를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1로 제압했다. 전날(1일) 5-10 역전패를 설욕한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성적은 46승 2무 31패가 됐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NC는 36승 1무 41패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대체 선발 카드가 출격하면서 예상 밖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1군 데뷔전을 치른 김백산을 선발로 내세웠고, NC는 김태경이 맞섰다. 두 투수 모두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은 1회 김지찬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최형우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2회에도 디아즈의 볼넷과 폭투, 전병우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 역시 1회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이후에도 김백산의 공격적인 투구에 막혀 좀처럼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균형은 4회 깨졌다. 삼성은 디아즈의 2루타와 류지혁의 볼넷, 김도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전병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치는 듯했지만 박진만 감독의 대타 승부수가 적중했다.
양우현의 대타로 출전한 김현준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삼성이 2-0 리드를 잡았다. 타구는 빗맞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팀에 귀중한 선취점을 안긴 한 방이었다.

NC 선발 김태경도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버티며 데뷔 첫 승에 도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반면 김백산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쳤다. 육성선수 출신인 그는 최고 시속 149km의 직구와 안정적인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등 변화구 제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6회 2사 1, 2루 위기를 맞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이승민이 불을 끄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백산의 최종 성적은 5.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육성선수 출신이 데뷔전 선발승을 기록한 것은 박준영(한화)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김백산이 만들어 놓은 리드는 삼성 타선이 7회 더욱 벌렸다. 선두타자 김상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성윤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NC 투수 손주환의 1루 송구가 빗나가는 실책이 나오면서 김상준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무사 3루에서는 상대 배터리의 포일이 나오며 김성윤까지 득점해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구자욱이 송명기의 스위퍼를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구자욱은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NC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7회말 1사 후 김형준이 이승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시즌 8호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9회 다시 한 점을 보탰다. 구자욱의 볼넷과 디아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중 도루를 성공시키며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류지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김백산에 이어 이승민, 최지광 등 불펜진이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6-1 승리를 지켜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