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2일 카카오뱅크에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보다 7.8% 늘고 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21.7% 증가할 전망이다.
- 비이자이익은 자금운용손실로 급감하지만 개인사업자담보대출·캐피탈 인수·블록체인 인프라 투자 등 성장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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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대율 개선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이자이익 증가를 이끄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3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이 추정한 카카오뱅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361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136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를 기록할 것으로 제시했다.

실적은 이자이익 증가가 견인할 것으로 봤다. 원화대출은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고, 대출금리 상승과 예대율 개선 효과가 맞물리면서 NIM은 전분기보다 6bp(1bp=0.01%포인트) 개선된 2.0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3880억원으로 예상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자금운용손익 부진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고와 보금자리론 관련 수수료이익은 증가하지만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운용손익 악화가 이어지면서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5% 감소한 1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대손비용률(CCR)은 52bp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성장 전략에도 주목했다.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진출로 성장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캐피탈 인수 추진과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도입을 위한 투자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평가했다. 디지털자산 기본법 입법은 지연되고 있지만 디지털 월렛 경쟁력과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봤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며 "디지털 월렛 경쟁력과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 태국·인도네시아 제휴 은행과의 협업 등을 감안하면 기술 중심의 핀테크 역량이 장기적인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