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이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44명 예술가와 함께 아홉 번째 무대를 연다
- 세종솔로이스츠는 8월26일 콘서트홀에서 이안 보스트리지와 말러·베토벤·슈만 작품을 윤한결 지휘로 선보인다
- 쿠르탁 탄생 100주년 공연과 프루스트 살롱 음악, 젊은 비르투오소 시리즈·영유아 콘서트·이소연 리사이틀과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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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여름철 도심형 음악 축제의 원조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이 아홉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제9회 '힉엣눙크!'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총 44인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축제의 첫 음악 공연은 8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이번 무대의 주역으로 테너 '노래하는 인문학자' 이안 보스트리지를 초청했다. 2021년 벤자민 브리튼의 '일뤼미나시옹'으로 국내 8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 이후 3년 만의 재회다.

이번 무대에서는 구스타프 말러의 가곡 두 작품을 선보인다.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와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각각 클라우스 시몬과 콜린 매튜스가 편곡한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발췌해 연주하며, 베토벤 현악 사중주 11번 '세리오소'의 말러 편곡 버전과 슈만 현악 사중주 A단조(작품 번호 41, 제1번)도 함께 연주한다. 지휘는 202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수상한 윤한결이 맡는다.
◆ 쿠르탁 탄생 100주년, AI와 결합한 '카프카-프라그멘테'
8월 27일 무대는 죄르지 쿠르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1923년 태어나 올해 100세를 맞은 쿠르탁은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일기와 서신을 바탕으로 40개 악장을 구성해 '카프카-프라그멘테(파편)'를 완성했다. 소프라노와 바이올리니스트 단 두 명이 펼치는 60분간의 고난도 연주로, 소프라노 서예리와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나드 푸가 나선다. 비주얼 아티스트 데이비드 샤우더와 연출가 캐롤 아미티지가 협업해 음악, 문학, 시각적 스토리텔링에 AI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8월 30일에는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살롱 음악회에서 영감을 받은 공연이 열린다. 무대는 프렌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로 옮겨지며, 레이날도 안의 성악곡과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드뷔시의 현악 사중주 G단조를 연주한다.
9월 1일에는 축제의 전통인 '젊은 비르투오소' 시리즈로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버넷과 더블베이시스트 니나 버넷 남매의 한국 데뷔 리사이틀이 열린다. 9월 2일 오후에는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해 온 영유아 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날 저녁에는 줄리아드 음대가 최초로 임용한 아시아계 여성 피아니스트 이소연의 리사이틀이 개최되며 9월 3일엔 마스터 클래스가 이어진다.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측은 "이번 축제는 세종솔로이스츠(총감독 강경원)의 음악적 철학과 실험 정신, 예술적 영향력을 집약해 보여주는 무대다. 올해에도 살아 있는 21세기 클래식 음악의 현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