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취임 직후 버스노선 복원과 시청 출입게이트 개방을 단행했다.
- 김 시장은 원스톱 민원체계와 120울산민원센터 고도화로 시민 중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취임식 축소, 버스 탑승·직원 간담회, 화환 거절 등으로 관행을 줄이고 시민주권·민주·공정을 시정 철학으로 내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부 소통 자유로운 대화 자리 마련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욱 제9대 울산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시내버스 노선 복원과 시청 출입게이트 개방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김 시장이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폐지됐던 126번 노선을 즉시 복원해 운행하고 시청사 출입게이트를 전면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시정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시민주권 가치를 행정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김 시장의 첫 공식 일정은 민원행정 점검이었다. 출근 직후 민원봉사실을 찾아 흩어진 민원 창구를 통합하는 방안을 보고받고 시민이 한 번 접수로 처리 전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원스톱 민원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어 첫 결재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체계 구축' 안에 서명했다. 복잡하게 분산된 민원 처리 과정을 시민 입장에서 재설계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처리 과정 전반에서 시민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민의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축사, 취임선서와 취임사, 이재명 대통령 축하 메시지 대독, 민선 9기에 바라는 시민 영상 상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형식적 행사 이후 일정은 곧바로 민생 현장으로 이어졌다.
김 시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곧바로 덕하 공영차고지로 이동해 이날 복원된 126번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했다. 버스 안팎에서 시민들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 골목상권 문제, 지역 현안, 민선 9기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시민 목소리를 정책 출발점에 두고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답한다"는 시정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취임식 공식 오찬도 과감히 생략했다. 대신 공무원, 소방공무원, 공무원노조 관계자와 희망 직원 중 추첨으로 선정된 직원 등이 함께하는 오찬 자리를 마련해 내부 소통에 나섰다.
직급, 성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시정 방향, 시민 중심 행정 실현 방안, 조직문화 혁신 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관행 중심 의전 대신 실질적인 대화와 내부 공감대 형성을 우선한 행보다.
취임 과정에서 축하 화환과 화분은 받지 않았다. 시는 김 시장이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실용과 효율을 앞세우는 시민 중심 시정을 표방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청 출입게이트 전면 개방 역시 "시민이 주인인 시청"을 만들겠다는 상징적 조치로 해석된다.
김 시장의 취임사 핵심 키워드는 시민, 민주, 공정이었다. 그는 "울산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정의 모든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시민과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시정의 주체가 되는 울산, 행정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대를 뒤로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