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워싱턴포스트는 16일 중국이 스페이스X에 대한 태양광 장비 수출을 막고 있다고 보도했다.
- 중국 당국은 쑤저우 맥스웰에 테슬라·스페이스X와의 협상 중단을 구두 지시해 머스크의 미국 내 태양광 설비 계획이 교착됐다.
- 전문가들은 중국이 희토류뿐 아니라 태양광·반도체 등 63개 핵심 기술을 무기화해 미국 등 서방 공급망을 통제하려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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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중국이 희토류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쥐고 흔들 다양한 통제 스위치를 늘리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종목코드 : SPCX)도 그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라고 현지시간 16일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 설립자인 머스크는 미국에 100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연초 쑤저우 맥스웰과 장비 구매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중국 당국의 벽에 가로막혔다.
신문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3월 중국 당국이 쑤저우 맥스웰에 '테슬라 및 스페이스X와 협상을 중단하고 당분간 장비를 판매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당국의 이러한 명령은 공식 서한이 아닌 구두로 이뤄졌다. 중국 업계 한 관계자는 "정말로 수출하고 싶다면 수출할 수 있다. 다만 모두가, 뒤따를 당국의 처벌이 두려울 뿐"이라고 말했다.
해당 뉴스는 지난 4월 로이터가 처음 전했다. 이번 WP의 보도는 머스크와 중국 태양광 장비업계의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임을 확인시켜준다.
☞ "중국, 미국에 태양광 패널 제조장비 수출 제한 검토"
머스크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동행했던 것도 태양광 제조기술 확보를 위해서였다. 머스크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허가를 받아내려 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 성과로 "희토류 우려를 덜게 됐다"고 강조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중국은 점점 더 많은 수출 품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 담당자로 일했던 리자 토빈은 "중국이 전 세계 기업과 국가들을 쥐고 흔드려는 야심을 품었다"며"희토류뿐만 아니라 다른 공급망까지 무기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중국과학원은 중국 정부가 수출 통제에 나서야 할 63가지 핵심 기술을 선별해 지난 5월 공개했는데, 이는 기술 통제의 대상이던 중국이 이제는 미국과 서방세계를 향해 기술 통제를 가하는 국가로 전환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행보였다.
63개 기술에는 석유화학 부문의 ▲FCC(유동 접촉 분해) 기술과 ▲탄소 섬유와 수지를 결합하는 복합 재료 제조 설계 기술, ▲태양전지 관련 기술, ▲전력 반도체와, LED, 디스플레이, 5G 통신 등에 쓰이는 질화갈륨 관련 기술 등이 포함됐다.
☞ 이제는 중국이 기술제재...미국 고통스럽게 할 63개 기술 콕 집어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