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학사가 10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27학년도 삼성·하이닉스 협약 반도체 계약학과 460명 중 82%를 수시로 선발했다.
- 수시 선발 377명 가운데 84.6%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능·내신보다 수학·과학 탐구와 전공 적합성 등 학교생활 전반 평가 비중이 크다.
- 전문가는 정시 비중이 낮은 구조를 지적하며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는 수능 점수보다 학생부에 드러난 탐구역량과 잠재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학·과학 탐구역량 담긴 학생부 관리가 핵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협약 반도체 계약학과 모집인원 10명 중 8명 이상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시 선발의 대부분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돼 반도체 계약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단순 수능 점수뿐 아니라 고교 생활 전반에서 드러난 수학·과학 탐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은 반도체 계약학과의 전체 선발인원은 460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60명 줄어든 규모다.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모집인원이 100명에서 40명으로 조정된 영향이다. KAIST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모집 규모와 전형 방식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전체 모집인원 460명 가운데 수시 선발인원은 377명으로 82.0%를 차지했다. 정시 선발은 83명, 18.0%에 그쳤다. 상위권 대학에서 정시 비중이 적지 않게 유지되는 일반적인 흐름과 달리 반도체 계약학과는 수시 중심 구조가 뚜렷한 셈이다.
수시 안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수시 선발 377명 중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은 319명으로 84.6%에 달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각각 29명으로 수시 모집의 7.7%씩에 그쳤다. 내신 성적만으로 합격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고 교과 성취도와 탐구 활동, 전공 적합성, 학업 태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구조다.
대학별로 보면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수시 55명 가운데 45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도 수시 75명 중 43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수시 20명 중 14명,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수시 32명 중 22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한다.
이공계특성화대학도 학생부종합전형 중심 선발 기조가 강하다.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40명 전원을 수시에서 선발하고 정시 모집은 없다. POSTECH 반도체공학과도 40명 전원을 수시로 뽑는다. GIST·DGIST·UNIST 역시 수시 선발 비중이 높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만으로 반도체 계약학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다. 정시 모집인원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12명,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0명,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5명,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5명,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8명, GIST 5명, DGIST 3명, UNIST 5명 등이다. KAIST와 POSTECH은 정시 선발을 하지 않는다.
AI 산업 성장과 맞물려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진학사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고교생들이 'AI 시대에도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전공' 1위로 반도체를 꼽았다. 안정적인 취업 전망과 대기업 연계 장학·채용 구조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 선발 비중이 40% 안팎에 이르지만 반도체 계약학과는 다른 구조를 보인다"며 "KAIST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을 제외하더라도 5개 대학의 수시 선발 비중이 75%에 달하며, 그중 70% 이상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 학업역량과 탐구역량,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선발 방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단순 내신 성적을 넘어 학생부에 수학·과학적 탐구 역량이 얼마나 충실히 담겨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