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9일 파이널 3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115-111로 꺾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 웸반야마는 3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으로 뉴욕 수비를 붕괴시키며 각종 파이널·플레이오프 기록을 새로 썼다.
- 뉴욕은 브런슨과 아누노비의 활약에도 막판 턴오버와 골밑 열세로 역전에 실패했고 4차전은 11일 MSG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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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멈출 줄 모르던 뉴욕 닉스의 연승 행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제동이 걸렸다.
뉴욕은 9일(한국시간) 미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 3차전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11-115로 무릎을 꿇었다. 플레이오프 13연승을 질주하던 뉴욕의 대기록 행진도 마감됐다. 시리즈 전적은 뉴욕이 2승 1패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약 7주 만에 맛본 패배의 충격은 뼈아팠다. 파이널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경기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관중석의 거센 야유를 받았고 본인이 응원한 뉴욕의 패배까지 지켜봐야 했다.

이날 경기를 지배한 주인공은 샌안토니오의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였다. 웸반야마는 3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으로 코트를 폭격하며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2차전 막판 치명적인 실책을 완벽히 만회한 활약이었다. 2004년생인 웸반야마는 파이널 역사상 30점-5리바운드-5어시스트 이상을 올린 역대 두 번째 어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플레이오프 데뷔 시즌 최다 블록(70개)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스테폰 캐슬이 23득점으로 화력을 지원했고 이타적인 패스 플레이가 살아난 샌안토니오는 총 28개의 어시스트를 합작하며 뉴욕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1쿼터 초반 웸반야마의 덩크로 포문을 연 샌안토니오는 33-22로 리드를 잡았지만, 제일런 브런슨을 앞세운 뉴욕의 공세에 밀려 전반을 57-64로 뒤졌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 전세를 뒤집었고 4쿼터 종로 1분 53초 전 캐슬의 3점슛으로 111-104를 만들었다. 종료 9.4초 전 뉴욕은 OG 아누노비의 3점슛으로 111-113까지 쫓아갔지만, 캐슬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샌안토니오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뉴욕은 에이스 대결과 골밑 싸움에서 모두 밀렸다. 제일런 브런슨이 32점, OG 아누노비가 28점을 몰아치며 맹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브런슨은 결정적인 턴오버 5개에 발목을 잡혔고 그간 웸반야마를 압도했던 칼앤서니 타운스도 11득점 8리바운드로 철저히 묶였다. 안갯속으로 빠진 두 팀의 파이널 4차전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