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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2] '예측 불허' 홍명보호의 베스트11...스리백 성패 가를 '선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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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2일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스리백 전술과 최적 선수 조합 찾기에 나섰다.
  • 스리백은 강팀 상대로 간격 붕괴와 뒷공간 노출이 한계로 드러났지만, 이기혁-카스트로프 조합 등으로 왼쪽 빌드업과 가변 스리백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
  • 박찬하 해설위원은 손흥민-오현규-이강인 공격 조합과 황인범-이재성 중원, 김태현-김민재-이한범 스리백을 예상하며 방향성보다 베스트11 완성이 관건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스리백 전술을 앞세워 본선 무대에 나설 전망이다. 그간 보여준 스리백에 대한 우려와 화려한 선수 명단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홍명보호의 성적을 가를 핵심 요인은 결국 전술에 맞는 선수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지난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전에서 이동경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엘살바도르전에 선발 출전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KFA] 

두 경기 모두 스리백으로 나섰다. 6득점 무실점. 결과만 보면 긍정적이다. 다만 한국의 FIFA 랭킹은 25위인 반면 엘살바도르는 100위, 트리니다드토바고는 102위다. 두 팀 모두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사실상 고지대 적응과 전술 점검에 무게를 둔 평가전이었다.

더구나 엘살바도르전에서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여전히 숙제가 남아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전술적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스리백의 기본 구조

스리백은 중앙 수비수 3명을 배치하는 전술이다. 포백은 두 명의 중앙 수비수와 좌우 측면 수비수까지 네 명이 일(一)자에 가까운 라인을 형성한다. 반면 스리백은 세 명의 중앙 수비수가 후방을 지키고, 수비 시 좌우 윙백이 내려와 파이브백을 만드는 방식이다.

홍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4-2-1 전형은 좌우 윙백의 공수 기여도와 중앙 미드필더의 역량이 중요하다. 중앙 수비수가 3명인만큼 포백 대비 수비 숫자는 많지만, 중앙 미드필더가 2명이기 때문에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윙백의 공격 가담 능력과 미드필더의 우수한 개인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전술이다. 또 윙백이 공격 가담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대 역습 상황에서 양 측면 뒷공간이 노출되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선발 라인업(3-4-2-1)과 지난해 11월 15일 볼리비아전 선발 라인업(4-2-3-1)이다. 사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포메이션 사진. (명령어 : 3-4-2-1로 나선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선발 라인업, 4-2-3-1로 나선 볼리비아전 선발 라인업을 그래픽으로 제작해줘) [일러스트=CHAT GPT] 2026.06.10 football1229@newspim.com

◆간격 유지 실패·뒷공간 노출로 우려 키운 스리백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포백을 사용하던 홍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스리백을 사실상 플랜A로 삼았다. 이후 올해 3월 A매치 기간까지 8차례 평가전에서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9월 미국 원정 2연전에서는 미국을 2-0으로 꺾고, 멕시코와 2-2로 비기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한계도 뚜렷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0-5 패배,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 오스트리아전 0-1 패배를 거치며 스리백 완성도에 의문이 커졌다.

브라질전은 간격 유지 실패가 패인이었다. 한국은 초반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은 후방에서 침착하게 공을 돌리며 한국의 압박을 유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브라질은 한국 공격수와 미드필더 사이,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에 생긴 간격을 활용했다.

스리백 특성상 한국은 중원 숫자에서도 열세에 놓였다. 브라질은 중원에 3명을 두고 한국은 2명으로 대응하는 구도가 자주 만들어졌다. 이때 한국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려면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 전진했어야 했다. 그러나 브라질 공격수들의 뒷공간 침투를 의식한 수비진은 쉽게 올라서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압박을 시도하고도 공을 빼앗지 못했고, 벌어진 간격 속에 중원 숫자 싸움까지 밀리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개인 기량에서도 완벽히 밀렸고, 강한 압박을 초반부터 한 탓에 체력에서도 문제점을 보이며 0-5로 대패했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또 다른 약점이 드러났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왼쪽 스토퍼 김태현을 왼쪽 터치라인 가까이 벌려 빌드업을 시도했고, 왼쪽 지역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좌우 윙백까지 높은 위치로 올려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는 이를 간파해 후방에서 짧게 풀어가는 방식을 줄이고, 공격수들을 향한 롱 패스 중심의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윙백이 높은 위치에 있던 한국은 양 측면 배후 공간을 내줬고, 중앙 수비수 3명이 상대 공격수 3명과 1대1로 맞서는 장면이 반복됐다. 피지컬이 강한 코트디부아르 공격수들은 한국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고, 한국은 끝내 0-4로 무너졌다. 상대가 한국의 압박 구조를 파악한 뒤 대응했을 때, 이를 다시 제어할 2차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던 경기였다.

[유타 로이터=뉴스핌] 홍명보호의 멀티 플레이어 옌스 카스트로프가 4일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경합을 하고 있다. 

◆달라진 선수 구성...이기혁과 옌스 카스트로프의 왼쪽 활성화

홍명보호는 미국 사전캠프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다시 가변 스리백을 꺼냈다. 수비 때는 스리백을 유지하되, 공격 때는 왼쪽 센터백이 터치라인 가까이 벌어지며 미드필더가 내려와 빌드업에 가담하는 형태였다. 윙백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압박과 공격 전개를 도왔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이 구조가 잘 작동했다. 핵심은 선수 구성이었다. 특히 왼쪽 스토퍼 이기혁과 왼쪽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의 조합이 눈에 띄었다. 왼발잡이인 이기혁은 윙어와 미드필더를 경험한 수비수다. 킥력과 기술을 갖춘 만큼 왼쪽 넓은 공간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했다. 단순히 측면으로 공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과감한 전진 패스와 반대 전환을 통해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높였다.

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앞세워 왼쪽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비 때는 윙백으로 내려와 파이브백을 만들었고, 공격 때는 좀 더 위로 올라가 사실상 윙어처럼 움직였다. 이기혁이 측면으로 넓게 벌어지면, 카스트로프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냈다. 카스트로프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 이기혁이 바깥 공간을 메웠다.

다만 엘살바도르전에서는 다시 숙제가 드러났다. 상대는 중원 듀오로 나선 황인범과 이재성을 집중 마크하며 패스 길을 차단했다. 한국의 볼 점유율은 72%에 육박했지만 낮은 위치에서 백패스와 횡패스가 많았다. 원톱 조규성에게 공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으면서 고립되는 장면도 나왔다.

뒷 공간 노출도 여전한 화두였다. 실점은 없었지만, 이기혁-김민재-이한범으로 구성된 스리백은 몇 차례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빌드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지만, 강한 압박을 만났을 때 전개가 흔들리는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유타 로이터=뉴스핌] 홍명보호의 수비수 이기혁이 4일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왼발 킥을 하고 있다. 

◆아직도 알 수 없는 베스트11..."트릭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려워" 

홍 감독은 지금까지 스리백을 꾸준히 실험한 만큼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 전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베스트11이다. 본선이 코앞인데도 한국은 가장 유력한 선발 조합으로 실전에서 충분히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SPOTV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은 "우리 대표팀이 갖고 있는 가장 불안한 요소는 베스트11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다양한 실험은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선수들 스스로도 최적 조합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약점이 된다. 또 실전 경험이 부족해 선수들 간 호흡 측면에서도 불리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비교적 예측이 쉬웠다. 당시 한국은 김민재와 김영권의 중앙 수비 조합, 왼쪽 풀백 김진수, 정우영-황인범-이재성의 중원, 손흥민의 왼쪽 공격수 자리가 어느 정도 명확했다. 중앙 공격수는 황의조와 조규성이 경합이었고, 오른쪽 윙과 풀백 포지션 정도가 경쟁이 존재했다. 실제로는 오른쪽 풀백으로 김문환이 전 경기 선발 출전했고, 오른쪽 윙 포지션은 나상호, 정우영, 이강인이 순서대로 나섰다. 모든 경기를 똑같은 라인업으로 나선 것은 아니지만, 주전 선수들의 포지션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좋은 호흡을 보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대표팀은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위치부터 예측이 어렵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중앙 쪽 활동 비중이 높긴 했으나,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 조합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은 백승호-김진규, 엘살바도르전은 이재성-황인범이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윙백과 스리백 구성도 경기마다 조금씩 달랐다.

박 해설위원은 "코칭스태프는 일종의 속임 전략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유의미하다고 보긴 어렵다"며 "축구는 상대의 베스트11을 안다고 해서 무조건 공략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대에게 정보를 숨기는 것보다, 주전 조합이 실전에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서울=뉴스핌] 박찬하 해설위원이 예측한 체코전 선발 라인업 (명령어 : 선수 이름과 위치를 토대로 포메이션 그래픽을 제작해줘) [일러스트=CHAT GPT] 

◆예상 베스트 11...공격진 '손흥민-오현규-이강인' 전망

박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기량과 전술 맞춤성을 토대로 베스트 11을 어렵게 선정했다. 박 해설위원은 체코와의 1차전 공격 조합으로 손흥민-오현규-이강인을 예상했다. 그는 "체코가 신체 조건과 제공권을 앞세우는 팀인 만큼 손흥민 원톱보다는 오현규를 최전방에 두는 게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오현규는 187cm의 신장과 몸싸움을 갖춘 공격수다. 그가 체코 수비수들과 경합하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2선에서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오현규는 마무리 능력 역시 뛰어난 선수다. 이번 시즌 헹크와 베식타시에서 18골을 넣을 정도로 결정력이 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센터백과 계속 부딪히기보다 한 칸 아래나 측면에서 침투와 마무리에 집중할 때 장점이 살아날 수 있다. 이강인은 창의성과 전진 능력을 갖춘 대체 불가 자원이다. 

박 해설위원은 왼쪽 윙백으로 카스트로프, 오른쪽 윙백으로 설영우를 예상했다. 그는 "왼쪽은 카스트로프가 이번 평가전에서 보여준 활동량과 압박 능력이 좋았고, 오른쪽은 김문환보다 체격 조건이 나은 설영우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 모두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만큼 홍 감독의 전방 압박을 수행할 능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스리백은 김태현-김민재-이한범 조합을 예상했다. 박 해설위원은 "김태현이 이기혁보다 수비 안정감에서 앞선다"며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기혁 대신 김태현을 택했다. 다만 김태현의 컨디션 이슈가 있는 만큼, 이기혁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는 황인범과 이재성을 골랐다. 다만 두 선수가 본선 직전에서야 합을 맞췄다는 점은 우려로 남는다. 결과 역시 그리 좋지 못했다. 대신 두 선수 기량이 다른 미드필더들 보다 뛰어난만큼 엘살바도르전을 교훈 삼아 호흡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박 해설위원은 "황인범은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다. 대표팀의 빌드업 체계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황인범의 패스 능력이 살아나야 이강인까지 볼이 전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가운데). [사진=로이터] 

홍명보호의 스리백은 월드컵 준비 기간동안 늘 축구 팬들의 화두였다. 평가전에서 큰 점수 차로 패배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가변 스리백을 통해 방향성은 보여줬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어떤 전술을 사용하겠다는 방향성은 제시한 셈이다.

왼쪽 스토퍼를 터치 라인에 배치하고, 미드필더를 수비라인으로 내려 변칙적인 빌드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그리고 양 윙백의 강한 압박을 통해 왼쪽에서 수적 우위를 살려 찬스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왼쪽에서 빌드업 과정 중 오른쪽으로 반대 전환하는 옵션도 존재한다. 그럴 경우 오른쪽 공격 진영에 위치한 이강인이 공을 여유롭게 잡아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가 생긴다. 

이제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는 변수는 선수 조합뿐이다. 홍 감독이 준비한 방향성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잘 구현될 수 있는 최적의 라인업으로 월드컵 본 경기에 나서야 한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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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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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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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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