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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2] '예측 불허' 홍명보호의 베스트11...스리백 성패 가를 '선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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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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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2일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스리백 전술과 최적 선수 조합 찾기에 나섰다.
  • 스리백은 강팀 상대로 간격 붕괴와 뒷공간 노출이 한계로 드러났지만, 이기혁-카스트로프 조합 등으로 왼쪽 빌드업과 가변 스리백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
  • 박찬하 해설위원은 손흥민-오현규-이강인 공격 조합과 황인범-이재성 중원, 김태현-김민재-이한범 스리백을 예상하며 방향성보다 베스트11 완성이 관건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스리백 전술을 앞세워 본선 무대에 나설 전망이다. 그간 보여준 스리백에 대한 우려와 화려한 선수 명단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홍명보호의 성적을 가를 핵심 요인은 결국 전술에 맞는 선수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지난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전에서 이동경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엘살바도르전에 선발 출전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KFA] 

두 경기 모두 스리백으로 나섰다. 6득점 무실점. 결과만 보면 긍정적이다. 다만 한국의 FIFA 랭킹은 25위인 반면 엘살바도르는 100위, 트리니다드토바고는 102위다. 두 팀 모두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사실상 고지대 적응과 전술 점검에 무게를 둔 평가전이었다.

더구나 엘살바도르전에서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여전히 숙제가 남아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전술적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스리백의 기본 구조

스리백은 중앙 수비수 3명을 배치하는 전술이다. 포백은 두 명의 중앙 수비수와 좌우 측면 수비수까지 네 명이 일(一)자에 가까운 라인을 형성한다. 반면 스리백은 세 명의 중앙 수비수가 후방을 지키고, 수비 시 좌우 윙백이 내려와 파이브백을 만드는 방식이다.

홍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4-2-1 전형은 좌우 윙백의 공수 기여도와 중앙 미드필더의 역량이 중요하다. 중앙 수비수가 3명인만큼 포백 대비 수비 숫자는 많지만, 중앙 미드필더가 2명이기 때문에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윙백의 공격 가담 능력과 미드필더의 우수한 개인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전술이다. 또 윙백이 공격 가담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대 역습 상황에서 양 측면 뒷공간이 노출되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선발 라인업(3-4-2-1)과 지난해 11월 15일 볼리비아전 선발 라인업(4-2-3-1)이다. 사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포메이션 사진. (명령어 : 3-4-2-1로 나선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선발 라인업, 4-2-3-1로 나선 볼리비아전 선발 라인업을 그래픽으로 제작해줘) [일러스트=CHAT GPT] 2026.06.10 football1229@newspim.com

◆간격 유지 실패·뒷공간 노출로 우려 키운 스리백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포백을 사용하던 홍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스리백을 사실상 플랜A로 삼았다. 이후 올해 3월 A매치 기간까지 8차례 평가전에서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9월 미국 원정 2연전에서는 미국을 2-0으로 꺾고, 멕시코와 2-2로 비기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한계도 뚜렷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0-5 패배,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 오스트리아전 0-1 패배를 거치며 스리백 완성도에 의문이 커졌다.

브라질전은 간격 유지 실패가 패인이었다. 한국은 초반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은 후방에서 침착하게 공을 돌리며 한국의 압박을 유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브라질은 한국 공격수와 미드필더 사이,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에 생긴 간격을 활용했다.

스리백 특성상 한국은 중원 숫자에서도 열세에 놓였다. 브라질은 중원에 3명을 두고 한국은 2명으로 대응하는 구도가 자주 만들어졌다. 이때 한국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려면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 전진했어야 했다. 그러나 브라질 공격수들의 뒷공간 침투를 의식한 수비진은 쉽게 올라서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압박을 시도하고도 공을 빼앗지 못했고, 벌어진 간격 속에 중원 숫자 싸움까지 밀리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개인 기량에서도 완벽히 밀렸고, 강한 압박을 초반부터 한 탓에 체력에서도 문제점을 보이며 0-5로 대패했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또 다른 약점이 드러났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왼쪽 스토퍼 김태현을 왼쪽 터치라인 가까이 벌려 빌드업을 시도했고, 왼쪽 지역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좌우 윙백까지 높은 위치로 올려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는 이를 간파해 후방에서 짧게 풀어가는 방식을 줄이고, 공격수들을 향한 롱 패스 중심의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윙백이 높은 위치에 있던 한국은 양 측면 배후 공간을 내줬고, 중앙 수비수 3명이 상대 공격수 3명과 1대1로 맞서는 장면이 반복됐다. 피지컬이 강한 코트디부아르 공격수들은 한국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고, 한국은 끝내 0-4로 무너졌다. 상대가 한국의 압박 구조를 파악한 뒤 대응했을 때, 이를 다시 제어할 2차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던 경기였다.

[유타 로이터=뉴스핌] 홍명보호의 멀티 플레이어 옌스 카스트로프가 4일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경합을 하고 있다. 

◆달라진 선수 구성...이기혁과 옌스 카스트로프의 왼쪽 활성화

홍명보호는 미국 사전캠프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다시 가변 스리백을 꺼냈다. 수비 때는 스리백을 유지하되, 공격 때는 왼쪽 센터백이 터치라인 가까이 벌어지며 미드필더가 내려와 빌드업에 가담하는 형태였다. 윙백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압박과 공격 전개를 도왔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이 구조가 잘 작동했다. 핵심은 선수 구성이었다. 특히 왼쪽 스토퍼 이기혁과 왼쪽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의 조합이 눈에 띄었다. 왼발잡이인 이기혁은 윙어와 미드필더를 경험한 수비수다. 킥력과 기술을 갖춘 만큼 왼쪽 넓은 공간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했다. 단순히 측면으로 공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과감한 전진 패스와 반대 전환을 통해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높였다.

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앞세워 왼쪽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비 때는 윙백으로 내려와 파이브백을 만들었고, 공격 때는 좀 더 위로 올라가 사실상 윙어처럼 움직였다. 이기혁이 측면으로 넓게 벌어지면, 카스트로프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냈다. 카스트로프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 이기혁이 바깥 공간을 메웠다.

다만 엘살바도르전에서는 다시 숙제가 드러났다. 상대는 중원 듀오로 나선 황인범과 이재성을 집중 마크하며 패스 길을 차단했다. 한국의 볼 점유율은 72%에 육박했지만 낮은 위치에서 백패스와 횡패스가 많았다. 원톱 조규성에게 공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으면서 고립되는 장면도 나왔다.

뒷 공간 노출도 여전한 화두였다. 실점은 없었지만, 이기혁-김민재-이한범으로 구성된 스리백은 몇 차례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빌드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지만, 강한 압박을 만났을 때 전개가 흔들리는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유타 로이터=뉴스핌] 홍명보호의 수비수 이기혁이 4일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왼발 킥을 하고 있다. 

◆아직도 알 수 없는 베스트11..."트릭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려워" 

홍 감독은 지금까지 스리백을 꾸준히 실험한 만큼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 전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베스트11이다. 본선이 코앞인데도 한국은 가장 유력한 선발 조합으로 실전에서 충분히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SPOTV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은 "우리 대표팀이 갖고 있는 가장 불안한 요소는 베스트11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다양한 실험은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선수들 스스로도 최적 조합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약점이 된다. 또 실전 경험이 부족해 선수들 간 호흡 측면에서도 불리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비교적 예측이 쉬웠다. 당시 한국은 김민재와 김영권의 중앙 수비 조합, 왼쪽 풀백 김진수, 정우영-황인범-이재성의 중원, 손흥민의 왼쪽 공격수 자리가 어느 정도 명확했다. 중앙 공격수는 황의조와 조규성이 경합이었고, 오른쪽 윙과 풀백 포지션 정도가 경쟁이 존재했다. 실제로는 오른쪽 풀백으로 김문환이 전 경기 선발 출전했고, 오른쪽 윙 포지션은 나상호, 정우영, 이강인이 순서대로 나섰다. 모든 경기를 똑같은 라인업으로 나선 것은 아니지만, 주전 선수들의 포지션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좋은 호흡을 보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대표팀은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위치부터 예측이 어렵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중앙 쪽 활동 비중이 높긴 했으나,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 조합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은 백승호-김진규, 엘살바도르전은 이재성-황인범이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윙백과 스리백 구성도 경기마다 조금씩 달랐다.

박 해설위원은 "코칭스태프는 일종의 속임 전략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유의미하다고 보긴 어렵다"며 "축구는 상대의 베스트11을 안다고 해서 무조건 공략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대에게 정보를 숨기는 것보다, 주전 조합이 실전에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서울=뉴스핌] 박찬하 해설위원이 예측한 체코전 선발 라인업 (명령어 : 선수 이름과 위치를 토대로 포메이션 그래픽을 제작해줘) [일러스트=CHAT GPT] 

◆예상 베스트 11...공격진 '손흥민-오현규-이강인' 전망

박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기량과 전술 맞춤성을 토대로 베스트 11을 어렵게 선정했다. 박 해설위원은 체코와의 1차전 공격 조합으로 손흥민-오현규-이강인을 예상했다. 그는 "체코가 신체 조건과 제공권을 앞세우는 팀인 만큼 손흥민 원톱보다는 오현규를 최전방에 두는 게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오현규는 187cm의 신장과 몸싸움을 갖춘 공격수다. 그가 체코 수비수들과 경합하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2선에서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오현규는 마무리 능력 역시 뛰어난 선수다. 이번 시즌 헹크와 베식타시에서 18골을 넣을 정도로 결정력이 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센터백과 계속 부딪히기보다 한 칸 아래나 측면에서 침투와 마무리에 집중할 때 장점이 살아날 수 있다. 이강인은 창의성과 전진 능력을 갖춘 대체 불가 자원이다. 

박 해설위원은 왼쪽 윙백으로 카스트로프, 오른쪽 윙백으로 설영우를 예상했다. 그는 "왼쪽은 카스트로프가 이번 평가전에서 보여준 활동량과 압박 능력이 좋았고, 오른쪽은 김문환보다 체격 조건이 나은 설영우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 모두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만큼 홍 감독의 전방 압박을 수행할 능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스리백은 김태현-김민재-이한범 조합을 예상했다. 박 해설위원은 "김태현이 이기혁보다 수비 안정감에서 앞선다"며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기혁 대신 김태현을 택했다. 다만 김태현의 컨디션 이슈가 있는 만큼, 이기혁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는 황인범과 이재성을 골랐다. 다만 두 선수가 본선 직전에서야 합을 맞췄다는 점은 우려로 남는다. 결과 역시 그리 좋지 못했다. 대신 두 선수 기량이 다른 미드필더들 보다 뛰어난만큼 엘살바도르전을 교훈 삼아 호흡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박 해설위원은 "황인범은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다. 대표팀의 빌드업 체계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황인범의 패스 능력이 살아나야 이강인까지 볼이 전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가운데). [사진=로이터] 

홍명보호의 스리백은 월드컵 준비 기간동안 늘 축구 팬들의 화두였다. 평가전에서 큰 점수 차로 패배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가변 스리백을 통해 방향성은 보여줬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어떤 전술을 사용하겠다는 방향성은 제시한 셈이다.

왼쪽 스토퍼를 터치 라인에 배치하고, 미드필더를 수비라인으로 내려 변칙적인 빌드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그리고 양 윙백의 강한 압박을 통해 왼쪽에서 수적 우위를 살려 찬스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왼쪽에서 빌드업 과정 중 오른쪽으로 반대 전환하는 옵션도 존재한다. 그럴 경우 오른쪽 공격 진영에 위치한 이강인이 공을 여유롭게 잡아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가 생긴다. 

이제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는 변수는 선수 조합뿐이다. 홍 감독이 준비한 방향성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잘 구현될 수 있는 최적의 라인업으로 월드컵 본 경기에 나서야 한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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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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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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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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