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4일 2026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의사소통 능력과 인문 소양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 제2외국어·한문은 실제 언어 활용과 문화 이해를 평가하며 AI 대화 화면·SNS·통계 등 실생활 자료와 시각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 9개 과목 교육과정과 EBS 수능특강을 연계해 범위를 설정하고 발음·어휘·문법·문화 등을 고르게 반영해 수험생 부담을 줄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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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 일상생활적, 시사적인 내용 활용됐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토대로 의사소통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균형 있게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학습자의 실제 언어 활용 능력과 문화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2외국어 과목은 일상생활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과 해당 언어권 문화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문 과목은 기초 한자 지식을 바탕으로 한 독해 능력과 한자어 활용 능력, 전통 사상과 문화 이해 능력을 평가하도록 출제됐다.
출제 범위는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등 9개 선택과목의 교육과정에 맞춰 설정됐다.
제2외국어는 과목별 기본 어휘와 의사소통 표현을 중심으로 한문은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를 기준으로 문항이 구성됐다.
문항 유형은 실생활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다양화됐다. 제2외국어에서는 대화문과 서술문을 비롯해 광고, 안내문, 게시문, 문자 메시지, SNS, 지도, 통계 자료 등 다양한 실용 자료가 활용됐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과의 대화 화면을 소재로 한 문항도 포함돼 최신 디지털 환경을 반영했다. 삽화와 사진, 명화 등 시각 자료도 적극 활용됐다.
한문 영역 역시 언어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자어와 성어, 명언·명구, 경서, 한시 등을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으며 문학·역사·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고전을 반영했다. 공익광고 포스터와 한국화 등 시각 자료를 활용한 문항도 포함됐다.
출제 시에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뿐 아니라 일상생활 및 시사적 소재를 적극 반영해 실용성과 현실성을 높였다. 또한 발음, 어휘, 문법, 의사소통, 문화 영역을 고르게 반영해 언어 이해와 표현 능력을 균형 있게 평가했다.
EBS 연계도 유지됐다. 독일어Ⅰ, 중국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한문Ⅰ 등 주요 과목에서 수능특강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출제돼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려는 기조가 이어졌다.
평가원 관계자는 "제2외국어 문항의 소재는 교과서 밖에서 접할 수 있는 일상생활적인 내용, 시사적인 내용 등이 활용됐다"며 "한문 영역은 일부 소재의 경우 언어생활 및 한자 문화권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