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블룸버그가 4일 중국 부자들의 자산 해외 반출과 암호화폐 활용 실태를 전했다
- 중국 부유층은 자본 통제를 피해 지하 금융망과 허위 무역·해외 소비 환불·지하 은행 등을 통해 자금을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
- 디지털 자산은 여전히 자금 유출의 주요 통로이며 중국 당국은 해외 브로커 단속 등 국경 간 자본 이동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부자들이 자산을 해외로 반출하고 있으며, 암호화폐를 활용한 해외 반출도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에서 자본 통제가 가장 엄격한 국가 중 하나인 중국에서 부유층들이 거대한 지하 금융망을 활용해 규제를 우회해 해외로 막대한 자산을 이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4일 전했다.
중국은 개인의 해외 송금을 연간 5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중국 부호들이 해외에 자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가계와 기업, 기관이 해외로 이전한 자금 규모는 약 8070억 달러였다. 매체는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비공식 경로를 통해 해외로 이동된다고 추정했다.
자산을 해외로 반출하는 비공식 경로로는 현금 밀반출, 차명 송금, 지하 은행 이용, 허위 무역 거래, 현지 소비 역외 환불, 가상자산(암호화폐) 활용 등이 꼽힌다.
가장 단순한 방식은 현금을 여행 가방이나 차량, 선박 등에 숨겨 홍콩이나 마카오로 반출하는 것이다.
또한 중국 내에서 연간 5만 달러 외환 한도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모집한 뒤 이들의 한도를 모아 해외로 송금하는 방식도 활용된다.
지하 은행을 통한 자금 이전도 흔한 수법이다. 중국 관영 매체가 2021년 보도한 간쑤성 사건에서는 당국이 적발한 지하 은행 조직이 756억 위안(약 17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기업은 해외 결제가 필요한 수입 계약을 조작하거나 허위 거래를 만들어 자금을 빼돌리기도 한다. 수입품 가격을 실제보다 높게 신고한 뒤 해외 공급업체와 공모해 초과 지급된 금액을 역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이다.
해외 소비 환불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해외 상점에서 중국 본토 은행카드로 고가 상품을 구매한 뒤 거래를 취소하면, 환불 과정에서 자금이 정상적인 은행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해외에 남도록 만드는 수법이다.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강하게 규제하고 있음에도 디지털 자산은 여전히 자금 해외 유출의 주요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어권 자금 세탁 네트워크가 처리한 불법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약 161억 달러(2조 4700억 원)에 달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이러한 자본 유출 움직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증권사를 통해 중국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한 혐의를 받는 일부 해외 브로커들에 대한 단속에 나서는 등 국경 간 자본 이동에 대한 감독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