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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ETF 디코딩] ⑮ 월가 설계한 'DRAM' 뜯어 보니 '삼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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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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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운드힐이 4월2일 메모리 ETF DRAM을 출시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절반 가까워 삼전닉스 펀드로 불렸다
  • 출시 뒤 급성장했지만 고평가·과열과 세금 부담 경고도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 절반 차지
약 2개월만에 AUM 128억달러
양도소득세·환리스크 등 불리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가 설계한 순수 메모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뜯어 보니 실상 '삼전닉스' 펀드로 확인돼 관심을 끈다.

2026년 4월2일, 미국 자산운용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Roundhill Investments)가 만든 세계 최초의 메모리 반도체 전문 ETF는 인공지능(AI) 테마를 앞세워 이미 날개를 달았다.

종목 코드 'DRAM'으로 거래되는 펀드는 CNBC 집계 결과 출시 불과 10거래일만에 자산 규모 10억달러를 돌파했고, 45일만에 100억달러에 근접한 뒤 5월30일(현지시각) 기준 약 128억달러를 찍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6년 들어 가장 빠르게 성장한 ETF라고 입을 모은다. CNBC는 비트코인 열풍 이후 가장 뜨거운 ETF라고 전했다.

흥미를 끄는 대목은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편입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사실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5월29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각각 27.23%와 18.12%로 집계됐다. 이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비중 5.2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학개미들 사이에 DRAM이 '삼전닉스 펀드'로 통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세계 최초 메모리 전용 ETF 어떻게 설계됐나 = 라운드힐의 공식 프로스펙터스에 따르면 DRAM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정밀한 바스켓에 대한 노출 제공'을 운용 목표로 한다.

CBOE가 공개한 상장 근거 문서에서는 상품의 투자 철학에 대해 "메모리는 AI 혁명의 핵심 병목이며,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으로의 구조적 전환과 지속적 수요 성장에 의해 뒷받침되는 장기 성장 스토리"라고 짚었다.

편입 조건은 엄격하다. DRAM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NAND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만 선별해 총 12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운용 보수는 연 0.65%다.

야후 파이낸스는 DRAM에 대해 "집중이 바로 이 상품의 본질(The concentration is the point)"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편입 비중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7위인 마이크론 등 3종목의 비중이 50%를 웃돈다. 한 때 이들의 편입 비중은 70%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하한 HBM4E 12단 제품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 밖에 샌디스크(SNDK)와 씨게이트(STX), 일본의 키옥시아 홀딩스(285A), 대만의 난야 테크놀로지(2308) 등이 상위권에 편입됐고, 미국 국채와 달러화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 왜 '삼전닉스'가 절반에 달할까 = DRAM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절반 가까이 편입된 데에는 글로벌 메모리 산업의 과점 구조라는 명백한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

동시에 펀드가 미국 투자자들을 위해 설계됐다는 점도 중요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돼 있지 않기 때문에 미국 투자자가 이들 두 기업에 투자하려면 한국 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원화 환전과 한국거래소(KRX) 거래 시간대 대응 등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

SK하이닉스의 HBM4 실물 [사진 = 뉴스핌DB]

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DRAM은 글로벌 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지배하는 세 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국 메모리 기업들에 대한 투자 창구 역할을 강조했다.

DRAM은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 하나의 달러 표시 티커만으로 글로벌 메모리 산업 전체에 베팅할 수 있는 최초의 수단인 셈이다.

이와 함께 라운드힐이 내세우는 또 하나의 핵심 논리는 '순수 노출(Pure Play)'이다. S&P500이나 나스닥100은 물론, 기존의 반도체 ETF인 SOXX나 SMH조차도 엔비디아(NVDA)와 TSMC(TSM), 브로드컴(AVGO) 등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대거 편입하고 있어 메모리 섹터만의 집중 베팅이 불가능하다.

DRAM은 이 같은 공백을 정확히 겨냥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밴데크(VanEck) 반도체 ETF(SMH)가 2026년 들어 60% 수익률을 올리는 동안 메모리 특화 기업들의 상승폭은 그보다 훨씬 컸다.

◆ "비트코인 이후 가장 뜨거운 ETF" = CNBC는 비트코인 열풍 이후 DRAM만큼 강력한 자금 흡인력을 가진 ETF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2026년 5월11일 CNBC 'ETF Edge' 프로그램에 출연한 라운드힐 CEO 데이브 마자(Dave Mazza)는 AUM이 6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공식 확인했으며, 씨티(Citi) 리서치의 ETF 전략 디렉터 드류 페팃(Drew Pettit)도 이 상품의 구조적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바차트는 5월12일 "DRAM이 6주 만에 65억달러 AUM을 달성하며 2026년 AI 인프라 붐의 상징적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모닝스타가 집계한 출시 이후 수익률은 2026년 5월 기준 77.9%였으며, 마켓워치는 팩트셋 데이터를 인용해 수치 98%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ETFDb에 따르면 5월29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이 69.30%로 나타났다.

◆ 서학개미도 몰렸다 = 투자 열기는 월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한국의 이른바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DRAM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ETF 전문 리서치 기관인 ETFGI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ETF 순매수 규모는 2025년 연중 2024년 수준을 일관되게 상회했고, 2025년 전체 해외 ETF 순매수 총액은 전년 대비 약 179억달러 증가했다. 2025년 10월에는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인 15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구조적으로 확대된 서학개미의 해외 ETF 투자 흐름 속에 친숙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핵심 편입 종목으로 담으면서도 글로벌 메모리 산업 전체에 베팅할 수 있는 DRAM은 자연스럽게 주목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DRAM은 반드시 짚어야 할 구조적 비용이 존재한다. 한국 세법상 해외 상장 ETF의 매매 차익은 해외 금융 투자 소득으로 분류돼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국내 증시에서 직접 매수하는 경우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고, 국내에 상장된 동일 전략의 ETF 역시 훨씬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출시 이후 수익률이 98%에 달한다 해도 22%의 양도세를 적용하면 세후 실질 수익률은 크게 낮아진다. 여기에 달러/원 환율 환율 변동이라는 추가 변수도 간과할 수 없다. 원화 강세 국면에서는 달러 표시 수익률이 원화로 환산될 때 그만큼 깎이기 때문이다.

DRAM이 제공하는 섹터 순수성과 글로벌 메모리 기업 원스톱 편입이라는 장점이 세금 비용을 정당화하는가에 대해 냉정한 계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과열 경고, 닷컴 버블의 그림자 = 뜨거운 인기몰이 속에 경고음도 울리기 시작했다.

모닝스타는 2026년 5월19일 보고서에서 편입 종목들이 고평가 됐다고 직격하며 펀더멘털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바차트는 한발 더 나아가 "DRAM의 기록적 성공은 닷컴 버블 붕괴를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테마형 ETF는 구조적으로 해당 테마의 시장 가치가 정점에 달한 시점에 출시되는 경향이 있고, 이후 성과가 부진해지는 사례가 역사적으로 반복됐다는 얘기다.

12개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하강 사이클에 진입할 경우 변동성이 기존의 포괄적인 반도체 ETF보다 훨씬 크게 증폭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대목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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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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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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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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