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파구에서는 6·1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와 조재희 민주당 후보가 다시 송파구청장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 조재희는 위례신사선 조기 착공과 재건축 인허가 단축, 올림픽 아파트 재건축 등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 서강석은 잠실5단지·아시아선수촌 재건축 완수와 거여·마천 신도시 개발, 정원·문화도시 완성을 내세워 현직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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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후보 "오래된 중층 아파트 수익성 있게 재건축"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남 3구 가운데 하나인 송파구는 보수세가 강한 편이지만, 정치 지형과 인물에 따라 선거 때마다 당락이 엇갈려 예측이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박성수 구청장을 5만여 표 차이로 따돌렸다.
송파구 선거의 핵심은 단연 부동산 분야다. 거여·마천 뉴타운과 잠실·가락·잠실본동 하단부로 나뉘어 진행 중인 개발 구역이 많다. 거여·마천의 경우 2024~2026년 사업시행인가·철거 착수 등 이정표가 이어지며, 잠실 일대는 잠실5단지·장미·우성 등 대단지 재건축이 핵심 축으로 거론된다.
송파구청장 자리를 두고는 현역 국민의힘 구청장과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출신 민주당 후보가 격돌했다. 조재희 민주당 후보는 2020년, 2024년 총선에서 송파 갑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는 구정 연속성을 앞세워 연임에 도전한다.
현직 프리미엄은 국민의힘에 있지만, 정당 지지율을 비롯해 개발, 민생 등 체감 의제에 대한 유권자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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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희 후보는 위례신사선 조기 착공,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정비사업이 지연될수록 주민의 경제적 부담은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인허가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사업 지연으로 발생하는 추가 금융 비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와 송파구 간 '통합심의 원스톱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주택 장기보유 어르신을 위한 금융·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송파형 '공사비 갈등제로 중재단'을 통해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을 사전에 조정하겠다"며 "잠실주공 5단지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88서울올림픽에 맞춰 지어진 올림픽선수촌을 비롯한 '올림픽 3대장' 아파트 재건축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송파는 오랜 기간 이어진 국힘당 계열 구정 속에서 여전히 베드타운에 머물고, 도시 경쟁력은 정체돼 있다"며 "국정과제를 총괄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면서 재건축, 교통망 확충 등 송파의 숙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협력을 가져오는 전략적 행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서강석 후보는 재건축 완수, 정원 도시 완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연임 도전에 나섰다.
서 후보는 지난달 30일 인터뷰에서 "잠실5단지는 사업계획 승인 직전 단계고, 그간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했던 아시아·올림픽 선수촌은 안전 진단을 전부 통과했다"며 "오는 2032년이 되면 송파 내 가장 낙후된 거여·마천 지역도 1만5000세대의 최신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도시로 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에 명품 아파트만 즐비하다고 해서 명품 도시가 아니다. 거기에 맞는 문화와 예술, 여가 공간이 있어야 한다"며 "이런 것들이 지난 4년 동안 송파에서 한 차원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민선 9기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오래된 중층 아파트를 수익성 있게 재건축해 주는 것'을 꼽았다. 그는 잠실 마이스 단지, 현대차그룹이 입주 예정인 복정역 업무시설, 탄천동로 지하화 등에 대해 "송파구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