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가 27일 북구 백양대로 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 하 후보는 상가와 아파트 단지를 돌며 주민들에게 북구 발전과 미래 먹거리 준비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주민들은 교통 안전 등 생활 민원을 전달했고 하 후보는 직접 메모하며 예산·투자·일자리 해결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빗줄기 속 쉰 목소리로 "북구 발전" 강조
냉담한 표정엔 '폴더 인사'로 정면 돌파
초등학생들한테도 연신 90도 꾸벅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꼭 좀 뽑아주이소. 북구의 미래만 보고 열심히 하겠심더!"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오후 부산 북구 백양대로에 위치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갑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2층 문이 열리며 파란색 캠프 조끼를 입고 소매를 걷어붙인 하 후보가 걸어 나왔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 기온은 23도까지 떨어져 있었다. 정장 바지 아래 검은색 면 운동화를 신은 하 후보는 우산도 쓰지 않은채 캠프를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연신 고개 숙였다. 이에 지지자들도 주먹을 불끈 쥐며 응원을 보냈다.

이날 뉴스핌과 만난 하 후보는 막판 지지율 전략에 대해 "똑같다. 계속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다"며 "북구를 발전시킬 사람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북구를 이용할 사람과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 후보는 "주민들께 '북구의 미래를 만들어갈 사람'이라는 부분을 계속해서 설명드리고 있다"고 했다.
출마 전 이재명 대통령의 응원을 받았던 점을 언급하며 '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아유, 선거에 집중하는 게 정부를 위해 가장 도움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라며 웃어넘겼다.
보슬비가 내리는 백양대로를 따라 하 후보의 거리 인사가 시작됐다. 하 후보는 캠프 앞 '하정우' 피켓을 든 캠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길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는 먼저 손을 잡고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라며 몸을 낮췄다.

한국모터스 매장으로 들어선 하 후보는 사장과 직원들을 차례로 만나 악수를 청하며 "안녕하십니까, 북구 꼭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이어 백양대로 주변 속옷 매장과 분식집, 카페 등을 차례로 도는 과정에선 지지자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한 식당 앞 중년 남성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하정우! 하정우! 힘내 힘!"하고 연호했고, 또 다른 중년 남성은 횡단보도를 건너와 하 후보를 껴안기도 했다. 하 후보는 웃으며 "꼭 이기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신호등 앞에서는 중년 지지자 두 명과 셀카를 찍었다. 그 중 한 여성은 "살이 많이 빠졌다. 힘내고 꼭 이기시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고, 하 후보는 손을 맞잡으며 "승리하겠다. 꼭 이기겠다"고 답했다.

현장 분위기가 모두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다. 길을 지나던 주민 중 일부는 인사를 받아주지 않거나 무시하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하 후보는 개의치 않고 그들을 향해 다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길목에서 마주친 우비 차림의 한동훈 무소속 후보 캠프 직원들과도 악수를 나누며 "파이팅" 인사를 주고받았다.
구포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들에게도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하 후보가 "안녕하세요, 안녕. 어린이들이 미래다! 자, 건강하게!"라고 인사를 건네자 아이들도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현대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여성 주민은 하 후보에게 다가와 "차가 아파트 단지에서 휙휙 도니까 아이들이 엄청 위험하다. 꼭 좀 부탁드린다. 꼭 되셔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하 후보는 즉시 수첩을 꺼내 펜으로 내용을 메모하며 "꼭 챙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랏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주민들에게 주로 어떤 이야기를 듣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하 후보는 "미래 먹거리, 우리 아이들의 미래, 예산, 정부 투자,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를 많이 말씀하신다"며 "그 모든 걸 해결할 사람은 저밖에 없다. 북구 발전밖에 머릿속에 없다"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