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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OXY 이란이 바꾼 에너지 지형 최전선 ① 고유가·부채 감축·UAE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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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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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시덴탈 정유는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속에 1분기 EPS가 예상치를 63% 상회하며 주가가 연초 대비 40% 가까이 올랐다.
  • 퍼미안 분지 확장과 옥시켐·퍼미안 자산 매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부채를 줄여 고유가 수혜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재고 소진으로 고유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UAE의 OPEC 탈퇴와 ADNOC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장기 성장 호재로 꼽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연초 이후 40% 랠리 '아웃퍼폼'
옥시켐 매각 '신의 한 수'
1Q 실적 강력한 '서프라이즈'

이 기사는 5월 22일 오전 12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속에 조용히 웃는 종목 가운데 하나가 옥시덴탈 정유(OXY)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치솟은 가운데 업체의 주가는 연초 이후 40% 가까이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약 9% 오른 S&P500 지수를 크게 아웃퍼폼 했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 유가 급등이 에너지 섹터 전반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가운데 옥시덴탈 정유는 특히 고유가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월가의 주장은 최근 분기 실적으로 증명됐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옥시덴탈 정유는 조정 주당순이익(EPS) 1.06달러를 달성해 월가 전망치 0.65달러를 무려 6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올들어 배럴당 110달러에 근접할 만큼 급등하면서 업체의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전쟁 발발 전 월가는 유가가 배럴당 60~70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유가가 업체의 이익과 마진을 폭발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투자은행(IB) 업계는 입을 모은다.

워렌 버핏이 공격 투자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옥시덴탈 정유는 석유 및 천연가스의 탐사와 개발, 생산을 핵심으로 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업체 중 하나다. 사업 부문은 크게 석유·가스(Oil and Gas)와 화학(Chemical), 미드스트림 및 마케팅(Midstream and Marketing)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텍사스와 뉴멕시코주에 걸친 퍼미안 분지(Permian Basin)는 옥시덴탈 정유의 원유 생산에 절대적인 중심축이다. 2024년 퍼미안 원산지인 크라운락(CrownRock)을 인수한 이후 옥시덴탈 정유의 생산량은 하루 126만배럴 오일 환산량(boe/d)을 웃도는 4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DBS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평균 생산량은 하루 143만4000boe/d에 달했고, 이 중 원유가 약 50%의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천연가스액(NGL)과 천연가스가 각각 23%와 27%의 비중을 나타냈다.

퍼미안 분지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생산 단가를 기록하는 유전 가운데 하나로, 옥시덴탈 정유는 이 지역에서 저비용 생산 구조를 바탕으로 유가 변동성에 대한 완충력을 확보해왔다. 아울러 미국 걸프만 지역과 중동 지역에도 주요 생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의 협력 관계를 포함해 UAE에서의 사업 연혁은 수십 년에 달한다.

옥시덴탈 정유의 퍼미안 분지 프로젝트 [사진=업체]

여기에 미드스트림 부문은 파이프라인과 처리 시설, 운송 인프라를 포괄하며 안정적인 수수료 기반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2026년의 옥시덴탈 투자 포인트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는 화학 자회사 옥시켐(OxyChem)의 매각이다.

옥시덴탈은 버크셔 해서웨이에 97억달러의 전액 현금 조건으로 옥시켐을 매각했고, 거래는 2026년 1월 초에 공식 완료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비키 홀럽 최고경영자(CEO)는 매각 대금 가운데 65억달러를 부채 상환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를 통해 크라운락 인수 이후 설정된 '총 부채 150억 달러 미만'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브렌트유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

실제로 인베스팅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옥시켐 매각 완료 이후 옥시덴탈 정유의 부채 규모는 58억달러 감소했다. 로이터는 옥시켐은 2027년부터 연간 3억50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던 사업부였지만 부채에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제거함으로써 잃은 현금흐름을 약 2년 6개월 이내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영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옥시덴탈 정유는 2025년 중반 퍼미안 분지 내 일부 자산 4건을 매각해 약 9억5000만달러의 부채 상환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대대적인 재무 구조 재편을 통해 옥시덴탈 정유가 단기 유가 급등 국면에서 재무 레버리지를 줄이는 한편 핵심 석유·가스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체질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지구촌 에너지 시장을 근본적으로 뒤흔든 사건은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충돌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전개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사실상 봉쇄되자 글로벌 원유 공급에서 하루 450만~500만배럴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손실 규모가 4월 중순 이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 원유 교역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전쟁으로 인한 봉쇄가 즉각적이고 강력한 유가 상승을 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지난 4월 이란이 정전 기간 중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 선박에 전면 개방한다고 발표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한때 배럴당 88달러 선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전쟁이 중동 에너지 시장의 지형에 남긴 구조적 흔적은 단기간에 사라지기 어렵다는 데 월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의 분석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일대 국가들은 지상 원유 저장 터미널이 꽉 차자 생산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야 했고, 일부 유전은 재가동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는 이번 사태를 거치며 이미 수억 배럴의 재고를 소진했고, 이를 재충전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UAE의 OPEC(석유수출국기구) 탈퇴는 옥시덴탈 정유에 예상밖의 호재로 꼽힌다. 이란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변화 중에서 옥시덴탈에 가장 직접적인 장기 호재로 꼽히는 사건이 UAE의 OPEC 탈퇴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UAE는 2026년 4월28일, OPEC 및 OPEC+ 동맹에서 5월1일부로 탈퇴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UAE는 카르텔의 쿼터 제약 없이 생산량을 결정, 독자적 에너지 정책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모틀리 풀에 따르면 UAE는 전쟁 이전 하루 340만배럴 미만이던 생산 역량을 600만배럴 수준으로 확대할 잠재력을 보유했고,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신규 파이프라인 건설도 빠른 속도로 추진해 2027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월가가 이번 결정을 옥시덴탈 정유에 결정적 호재로 판단하는 이유는 업체가 UAE, 특히 아부다비와 수십 년에 걸쳐 심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옥시덴탈 정유는 ADNOC와 아부다비 내 다수의 탐사 블록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UAE가 OPEC의 제약 없이 생산 증대에 나설 경우 업체가 그 주요 기술 파트너이자 투자 참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나아가 ADNOC는 옥시덴탈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미국 탄소 포집(DAC, Direct Air Capture)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참여도 검토하고 있어 UAE와의 관계가 에너지 전환 사업으로 확장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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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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