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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호르무즈發 원유 공급 쇼크 ① CVX 가치 사슬 수직 계열화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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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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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15일 셰브론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공급 쇼크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이란 전쟁으로 물리적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골드만삭스 등은 브렌트유가 올해 내내 배럴당 90~10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셰브론은 수직 계열화·글로벌 자산 기반으로 공급 쇼크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고, 파생상품 평가손실에도 업스트림 이익과 현금흐름·주주환원이 견조하다는 평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 급등 이어 물리적 공급 부족
원유시장 정상화 2027년에도 난망
1Q 이익 악화 걱정 없는 이유는

이 기사는 5월 15일 오후 1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마비된 데 따른 원유 공급 쇼크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석유가스 업체 셰브론(CVX)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젖힌 격이고, 국제 유가 상승에 이어 글로벌 원유 시장의 물리적인 공급 부족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경고다.

셰브론이 수혜주로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에너지 가치 사슬의 전반을 포괄하는 수직 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대응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셰브론은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에너지 기업 중 하나로,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부터 정제와 마케팅, 운송, 화학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수직 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2026년 1분기 기준 전세계 업체의 일평균 원유 환산 생산량은 385만8000배럴(MBOED)로, 전년 동기 대비 15% 급증했다. 특히 미국 내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4% 급증, 하루 200만배럴을 3분기 연속 초과 달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 같은 성장의 핵심 동력은 헤스 코퍼레이션(Hess Corporation) 인수 효과와 함께 멕시코만, 퍼미안 베이신에서의 유기적 성장이 맞물린 결과다.

업체의 사업은 탐사와 생산을 주축으로 하는 업스트림과 정제 및 마케팅을 중심으로 하는 다운스트림을 모두 포함한다. 업스트림이 이익의 절대적 주축을 이루는 반면 다운스트림은 보다 안정적인 마진 기반의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지리적으로 셰브론의 핵심 생산 거점은 미국 퍼미안 베이신과 카자흐스탄 텡기즈(TCO), 멕시코만 심해, 이스라엘 레비아탄 및 타마르 가스전, 그리고 헤스 인수로 새로 편입된 가이아나(Guyana) 자산 등 전 세계에 분산돼 있다.

셰브론 주유소 [사진=업체]

1분기 실적 기준으로 업스트림은 39억900만달러의 이익을 올린 반면 다운스트림은 해외 부문에서 10억13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데 따라 전체적으로 8억1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부분 파생상품 관련 타이밍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26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든 최대 사건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보도에 따르면 개전 이전 호르무즈 해협은 매일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였다.

골드만삭스는 4월24일자 보고서에서 페르시아만의 원유 생산이 전쟁 이전 대비 57%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원유 시장은 하루 1000만배럴 이상씩 재고를 소진하는 전례 없는 속도의 공급 쇼크를 맞았다.

브렌트유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번 충격이 단순한 유가 상승 문제를 넘어 '물리적 공급 부족(physical shortage)'이라는 보다 위험한 단계로 전개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글로벌 상업 재고는 이미 8년만의 최저 수준인 약 101일치로 줄어들었고,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5월 말까지 98일치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정제 제품 시장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휘발유와 항공유, 디젤 등 글로벌 정제 제품 재고는 전쟁 전 50일치에서 45일치로 감소했고, 임계 수준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수장 파티 비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역사상 가장 심각한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하면서 전쟁으로 인해 중동 산유국들의 일일 원유 생산 손실이 1300만배럴을 넘어섰고 정제 제품까지 포함하면 수출 감소 규모는 하루 2000만배럴에 달한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쇼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고 브렌트유 연간 전망치를 다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는 2026년 나머지 기간 내내 배럴당 90~100달러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은 이를 반영해 브렌트유 4분기 평균 전망치를 배럴당 90달러로 제시했다.

에너지 업계의 경영자들도 공급 쇼크를 경고하고 나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최고경영자(CEO)는 개전 이후 이미 5억배럴의 공급이 사라졌다고 밝혔고, 쉘(Shell)의 대표는 시장에 10억배럴 부족이 발생했다는 독자적 추정치를 제시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특히 주목한 것은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CEO의 발언이다. 그는 지난 5월4일 밀켄 연구소가 주최한 포럼에서 "조만간 물리적인 공급 부족을 목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상업용 비축 물량과 제재를 피해 다니던 이른바 '섀도 플리트(shadow fleet)' 선박 역량, 각국의 전략적 비축유라는 세 가지 완충재가 동시에 소진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따른 충격이 머지않아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실제 공급 부재로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호르무즈 봉쇄의 충격이 잠재적으로 1970년대 오일 쇼크 때만큼 클 수 있다고 말했다. 2025년 기준 하루 310만배럴 이상 원유 환산 생산량과 전세계 대규모 자산을 운영하는 업체의 수장이 강력한 경고를 내놓자 월가는 바짝 긴장했다.

셰브론의 2026년 1분기 실적이 표면적으로 실망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면의 이야기는 다르다. 업체의 펀더멘털이 오히려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셰브론은 최근 분기 22억1000만 달러, 주당 1.1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비경상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27억9300만달러, 주당 1.41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35억달러와 비교하면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를 단순히 수익성 악화로 해석하면 가장 중요한 맥락을 놓치게 된다.

이번 분기 실적을 왜곡한 핵심 요인은 29억달러에 달하는 불리한 타이밍 효과(unfavorable timing effects)다. 이는 회사가 물리적인 원유를 실제로 인도하기 이전에 금융 파생상품을 당시 시장가격으로 먼저 평가(mark-to-market)해야 하는 회계 처리 방식에서 비롯된다.

유가가 1분기에 급등하면서 파생상품 포지션에서 대규모 평가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실제 현금 흐름이나 사업 역량과는 무관한 회계적 왜곡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실제 업스트림 부문 이익만 따로 보면 39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운영현금흐름도 71억달러로, 탄탄한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강력한 일관성을 유지했다. 셰브론은 25억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35억2600만달러의 배당 등 1분기에만 6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돌려줬다. 16분기 연속 50억달러 이상 주주 환원을 실시한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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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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