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4일 삼성전자 임원을 제치고 비오너 임원 주식 평가액 1위에 올랐다.
- 곽 사장의 주식 재산은 282억 원으로, 반년 새 861% 급증했다.
- SK하이닉스 임원 3명이 100억 클럽에 들며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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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SK하이닉스의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전자 임원을 제치고 국내 반도체 업계 비(非)오너 임원 중 주식 평가액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년 사이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삼성전자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문경영진의 주식 재산 지형도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4일 발표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주식 재산은 282억8051만 원으로 평가됐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 주식 1만 431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 약 29억 원 수준에서 6개월 새 861% 급증한 수치다. SK하이닉스 출신 임원이 삼성전자 임원을 제치고 비오너 임원 주식 재산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1위였던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279억 원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노 사장 역시 지난해 10월 50억 원 수준에서 459%가량 주식 가치가 불어났지만, 곽 사장보다 약 3억 원 적은 금액을 기록했다.

주식 평가액이 100억 원을 넘는 '100억 클럽' 비오너 임원은 지난 4월 조사 당시 2명에서 이번 달 13명 기준 5명으로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3명, 삼성전자가 2명으로 집계됐다. 1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나머지 임원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171억 원), 안현 SK하이닉스 사장(164억 원), 차선용 SK하이닉스 사장(135억 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차선용 사장은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난 데다 주가 상승이 맞물리며 반년 사이 1525%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두 회사에서 주식을 보유한 전체 임원 1207명 중 주식 평가액이 10억 원을 넘는 임원은 258명(21.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당시 10억 원 이상 보유 임원이 3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8.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 2015년과 2019년 조사 당시에는 SK하이닉스에서 10억 원을 넘긴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었을 만큼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컸다"며 "10년이 지난 현재 SK하이닉스 임원이 삼성전자 출신을 앞지른 것은 SK하이닉스가 주식시장에서 보여준 성장 속도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대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