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14일 갤럭시 워치·헬스로 러닝 특화 통합 건강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 삼성 헬스는 러닝 자세·심박·수면·식단·발한량 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맞춤 코칭과 부상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 삼성전자는 회복·수면·마음 건강까지 연계한 종합 플랫폼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러닝 코치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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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회복까지 연계한 통합 헬스 플랫폼 진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천만 러너' 시대를 겨냥해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를 앞세운 러닝 기능 강화에 나섰다. 단순 운동 기록을 넘어 러닝 자세 분석과 회복 관리, 수면·식단 데이터까지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전략으로 웨어러블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 삼성 헬스 사용자, 전년 대비 약 50% 증가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삼성 헬스의 러닝 기능과 맞춤형 '러닝 코치' 서비스를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러닝 참여율은 2024년 4.8%에서 2025년 7.7%로 증가했다. 스마트워치 사용률 역시 한국갤럽 조사 기준 2020년 12%에서 2024~2025년 33%까지 확대되며 데이터 기반 운동 수요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삼성 헬스를 단순 운동 앱이 아닌 종합 건강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삼성 헬스는 식단·운동·수면·복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심박수와 수면, 운동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다.
최준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삼성 헬스 사용자 가운데 운동 기능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49% 증가했다"며 "이 중 상당수가 러닝 기록과 분석 기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 이용자 비중은 글로벌 평균보다 더 높다"고 설명했다.
◆ 14년 진화한 '러닝 파트너'
삼성전자는 2012년 'S헬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러닝 기능을 지속 강화해 왔다. 초기에는 GPS 기반 경로 기록 중심이었지만 2018년 갤럭시 워치와 연동한 실시간 페이스 가이드를 도입했고,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6가지 러닝 자세 분석 기능을 적용했다.

현재 삼성 헬스는 ▲좌우 비대칭 ▲지면 접촉 시간 ▲체공 시간 ▲규칙성 ▲수직 진폭 ▲강성 등 6개 러닝 지표를 측정해 사용자의 달리기 효율과 부상 위험을 분석한다.
또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기반으로 심박수와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하고, 듀얼 밴드 GPS를 통해 도심 환경에서도 위치 추적 정확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최대산소섭취량(VO2 Max)과 발한량(Sweat Loss) 분석 기능도 제공해 운동 중 체력 변화와 탈수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잘 뛰는 것만큼 잘 쉬는 것도 중요"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개인 체력 수준에 맞춘 '러닝 코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12분 달리기 테스트를 통해 러닝 레벨을 진단받고, 이후 체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받는다. 삼성전자는 현재 약 160개의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전 마라토너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은 "러닝 코치는 실시간 음성 가이드를 통해 오버페이스를 방지하고 개인 일정에 맞는 훈련을 제공한다"며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러닝 이후 회복 관리 기능도 강조했다. 수면 단계 분석과 혈중 산소 농도, 에너지 점수 등을 통해 사용자의 피로도를 분석하고 휴식 필요 여부까지 안내한다는 설명이다.
최 상무는 경쟁사 대비 차별점으로 '종합 건강관리'를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는 러닝만 따로 보고 있지 않다"며 "러닝을 잘할 수 있도록 수면, 식단, 마음 건강 관리까지 함께 보고 있고 단순 기록 측정을 넘어 자세 분석까지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가 각자 원하는 건강 목표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