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가 13일 일제히 상승했다.
- 유가 하락과 기업 1분기 실적 호조로 STOXX 600 지수가 0.79% 올랐다.
- DAX와 FTSE 100 등 주요 지수도 0.35~1.00% 상승 마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13일(현지 시각) 일제히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당장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 않고 불안정하기는해도 휴전이 유지되면서 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유럽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순이익은 최근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79%) 오른 611.4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81.88포인트(0.76%) 상승한 2만4136.8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0.03포인트(0.58%) 뛴 1만325.3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8.05포인트(0.35%) 전진한 8007.97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89.72포인트(1.00%) 오른 4만9480.70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81.30포인트(0.46%) 상승한 1만7654.90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2박3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국제사회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 무역 관계 개선과 함께 이란 전쟁의 종식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날카로운 설전을 주고받으면서도 휴전이 깨지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유가는 소폭 내렸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오후 5시10분 현재 1.33% 내린 배럴당 106.3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왔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후 전월 대비 1.4% 급등한 것으로 발표됐는데 이는 다우존스가 설문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0.5%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유럽 기업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에 따르면 유럽 기업의 올 1분기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독일 제약·화학업체인 머크(Merck KGaA)는 연간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7.2% 상승했다.
네덜란드 금융그룹 ABN 암로(AMRO)는 분기 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며 8.6% 급등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Allianz)는 1분기 순이익이 52%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1% 뛰었다.
독일 자동화 대기업 지멘스는 1분기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20억30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향후 5년간 60억 유로 규모의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을 만회하고 0.83%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의 수석 시장분석가 스티브 소스닉은 "유럽은 미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처럼 강한 랠리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상대적 가치 측면에서 유럽 주식을 다시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란쇼트켐펜(Van Lanschot Kempen)의 선임 투자전략가 요스트 반 레엔더스는 "연간 전체 수익 성장률은 약 13% 정도를 예상한다"면서 "이전보다 상당한 개선된 수치지만 그것이 실제로 현실화될지는 다소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기초자원은 4.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가격 상승 흐름을 반영한 것이었다.
한편 영국의 정치 상황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됐다. 영국 언론들은 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이 14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상대로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다만 스타머 총리가 여전히 퇴진을 거부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떨어졌다.
영국 시각 오후 4시 35분 기준 2년 만기 영국 국채 수익률은 6bp(bp=0.01%포인트) 하락했고, 30년 만기 장기 국채 수익률은 3~4bp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