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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부활 이어 보유세 강화론…부동산 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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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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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로 매각 차익의 최대 82.5%가 세금으로 환수된다.
  • 다주택자들이 매도 대신 보유를 선택하며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 과세 강화와 보유세 인상 시그널을 통해 추가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특공 압박, 비거주1주택자 매물 유도해 매물잠김 현상 일시적 방어 가능
종부세 인상 시그널…공정시장가액비율 올려 보유세 인상도 배제 못해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9일부터 주택 매각 차익의 최대 82.5%를 세금으로 환수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본격 시행되면서 시장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 압박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도세 부담이 급격히 커진 만큼 다주택자들이 매도 대신 보유를 선택하며 이른바 '버티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이에 정부 역시 매물 잠김 현상 심화를 막기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지방선거 이후 비거주 1주택자 과세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증여나 장기 보유 전략으로 선회하는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과세 강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보유세를 '최후의 수단'으로 언급한 만큼, 시장에서는 보유세의 즉각적인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다주택자는 '버티기' 1주택자는 금융 동결로 주택 거래 못해…매물잠김 필연적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기점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정부의 추가 압박 정책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양도세 중과가 재개된 가운데 매물잠김 현상과 다주택자 추가 압박을 위한 정부 정책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사진=뉴스핌DB]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만큼 다주택자의 행동은 '버티기'로 예상되고 있다. 양도차익의 최대 82.5%를 양도세로 걷어가는 정책에도 불구하고 집을 팔 다주택자는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물이 줄어들고 거래도 함께 위축되는 매물 잠김 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미 정리 의향을 가진 다주택자는 9일 이전 대부분 정리했다고 보여지는 만큼 지금까지 집을 안 판 다주택자가 막대한 양도세를 감당하며 팔 확률은 높지 않다"며 "결국 다주택자 매물이 줄어들며 지금까지 안팔린 매물은 회수되는 등 매물잠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시장 전문가들은 9일 이후 주택시장에 대해 지난 2022년 발생했던 집값 하락이 나타나기 보다 전반적인 박스권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매물이 대부분 정리된 것으로 보이며 팔 사람은 이미 팔았기 때문에 추가 매물도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실제 올해 들어 정부의 양도세 중과 재개 방침으로 인해 늘어난 매물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5월 들어 줄어든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 4월 서울시내 아파트 거래량은 6105건은 전달인 3월(5461건)대비 10% 이상 늘었지만 약 열흘이 지난 이달 들어선 293건으로 크게 위축된 상태다. 8일과 9일 1200건에 달하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들어온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달 수준을 넘어서는 거래건수를 기록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장특공 압박으로 비거주 1주택자 매물 유입 유도…보유세 인상 시그널 강화 예상 

이에 따라 정부의 매물잠김 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추가 규제 정책에 관심이 모인다. 가장 먼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대응이다. 이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에서 여러차례 거론한 만큼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곧바로 정책이 나올 것이란 시각이 많다. 

즉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안을 마련한 후 이에 대한 유예기간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들 비거주 1주택자들은 장특공제 폐지에 따른 양도세 증액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집을 매각할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이들은 보유한 집을 파는 것보다 갖고 있던 집으로 돌아가는 방식을 택하겠지만 이들이 살고 있던 전월세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서 매물잠김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월세 매물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한 일로 꼽힌다.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없다. 

다음으로 버티기에 들어간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다. 이에 대해서는 보유세 증액이 대처법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시절부터 "세금으로 부동산시장을 잡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와 장특공제 개편안을 거론하면서 '세금 압박'은 시작된 상태다. 다만 양도세의 경우 이재명 정부를 비롯해 민주당 정권에서는 부동산 세금이 아닌 '번 돈에 대한 과세'인 소득세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결국 종합부동산세 인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에 걸쳐 '세금 인상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지적한 만큼 일단 올해 7월 세제 개편에서 종부세 인상안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종부세 산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까지 유지했던 80%로 되돌리는 것은 시행령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올해 당장 시행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자칫 대통령의 '말 바꾸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장 보유세 인상보다 보유세 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강력하게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을 뜻하는 이른바 '현실화율'을 지금보다 높이고 내년 이후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을 선언하는 방식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시차를 두고 다주택자의 집 팔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증여세에 대한 추가 대응도 예상된다. 다만 증여세는 현 수준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만큼 세율을 올려 세금을 강화하는 것보다 먼저 증여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정당한 세금을 내고 증여를 하는 것은 괜찮다'고 말한바 있다. 이에 따라 증여는 세금 확대보다는 법을 회피하는 불법 및 편법 증여에 대한 대응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다주택자를 기준으로 할 때 증여세와 양도세가 비슷해진 만큼 증여세를 좀더 올릴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이은형 연구위원은 "정부가 매물 잠김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지만 금융게 등이 강화된 상태에서 추가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 압박은 결국 보유세밖에 없는 만큼 이번 세제개편안에서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을 추진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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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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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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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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