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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일몰조세] ① "국세감면 80조 시대"...일몰 79건 재정비로 '연장 관성'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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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15일 국세감면 80조원 정비에 나섰다.
  • 올해 일몰 조세특례 79건을 전면 재검토했다.
  • 중기·청년·전기차 등 민생지원은 충돌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세감면 80.5조·감면율 16.1%…'역대 최대' 규모
일몰 79건 전면 점검·'재도래 시 폐지' 원칙 등 도입
중기·전기차·부동산 등 민생 특례 구조조정 시험대
  정부가 '국세감면 80조원 시대'를 맞아 조세지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79건의 조세특례를 전면 재검토하고, '일몰 1회 연장 후 폐지 원칙'을 도입하며 관행적 감세 연장에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여기에는 중소기업·청년고용·부동산 등 민생·산업 전반이 대상에 포함된 만큼, 세제지원 축소와 정책 필요성 사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은 [2026 일몰조세] 시리즈를 통해 주요 조세특례의 존폐 쟁점과 정부의 감세 재편 방향을 짚어본다.

[2026 일몰조세] 시리즈
① "국세감면 80조 시대"...일몰 79건 재정비로 '연장 관성' 끊을까
② "내 월급 줄어드나"…중기 취업자 소득세 감면 연장 기로
③ "지방 살리기 vs 비효율 조세지출"…고향사랑기부제 존폐 기로
④ 전기차 시대 분기점…개소세 감면 연장 여부 '격돌'
⑤ 지방 미분양 버팀목 흔들리나…세제지원 종료 '시험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이정아 기자 = 올해 국세감면액이 80조원대에 이르며 역대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가 일몰이 도래하는 조세특례에 대한 전면 정비에 나섰다. 감면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관행적 연장'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만큼 실제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5.09 rang@newspim.com

◆ 국세감면 80조 돌파…일몰 특례 79건 정비 착수

15일 재정경제부의 '2026년 조세지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세감면액은 80조5000억원으로 확대되며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국세감면율은 16.1%로 법정 관리 한도(16.5%) 내에 머물지만, 감면 규모 자체가 빠르게 늘면서 재정 부담과 총량 관리 압박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든 조세지출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조세지출은 폐지하고, 필요한 제도는 재설계 또는 재정지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몰이 도래하는 조세특례 전반에 대한 평가·정비를 병행하고, 세제 지원과 재정 건전성 관리를 함께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국세감면액은 2024년 70조5000억원에서 2025년 76조5000억원, 2026년 80조5000억원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국세수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감면 규모가 동반 확대되는 모습이라,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 하락과 재정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조세지출에 대한 보다 엄격한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5.09 rang@newspim.com

이번 계획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일몰 도래 조세특례에 대한 구조조정이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총 79건(중복 제외 시 60여건)으로, 중소기업·지역투자·친환경차·근로 지원 등 주요 정책성 특례가 대거 포함됐다.

정부는 이들 제도에 대해 효과성과 정책목표 달성 여부, 재정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존치·조정·폐지 여부를 가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간 감면액 300억원 이상 제도는 의무 심층평가 대상에 포함해 보다 엄격한 검증을 받도록 했다.

또 정부는 '일몰 재도래 시 제도 폐지' 원칙을 도입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동안 반복돼 온 관행적 연장을 차단하고, 실질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몰제도 운영의 강화된 잣대가 현장에서 어느 정도까지 작동할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연장하려면 보완책"…조세지출 총량관리 본격화

조세지출 관리 방식도 한층 강화된다. 앞으로는 신규 감면을 도입할 때뿐만 아니라 기존 감면을 연장하려는 경우에도 세수 감소를 보완할 재원 대책을 함께 제시하도록 해, 부처 차원에서 감면 확대와 재정 확충을 동시에 고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부처 단위로 감면 확대와 세수 보완을 함께 관리하는 '총괄표'도 도입해 국세감면액 총량을 체계적으로 통제하는 장치로 활용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불요불급한 조세지출은 폐지하고, 필요성이 인정되는 제도는 재설계하거나 일반 재정지출로 전환하는 등 구조를 손보겠다는 구상이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5.09 rang@newspim.com

아울러 조세지출 정비와 동시에 성장 지원형 세제도 함께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국내생산촉진세제'와 생산적 금융상품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생산적 금융 ISA'를 도입하고, 연구개발(R&D)·투자 등 기업 활동에 대한 세제 지원을 지역별로 차등해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처럼 올해 조세지출 기본계획은 국세감면의 총량과 구조를 관리하는 동시에, 성장잠재력 제고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선택적 세제 지원을 병행하는 이중적 성격을 띠고 있다. 다만 새로운 세제 지원의 도입이 실제로 어느 수준의 추가 감면으로 이어질지, 기존 특례 축소와의 순효과는 무엇인지 등은 향후 세법 개정안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 고향기부·전기차·미분양…핵심 특례 줄줄이 시험대

정부의 변화 의지는 분명하지만 실제 구조조정의 폭은 미지수다. 일몰 대상 가운데 상당수가 민생·산업 정책과 직결된 제도들인 만큼, 평가 결과를 근거로 한 선별적 정비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전기·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 세제지원 등은 각각 청년고용, 지방재정, 친환경차 산업, 지방 부동산시장과 맞닿아 있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꼽힌다. 정책 효과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도 존속 여부에 따라 시장과 민생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5.09 rang@newspim.com

이 중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은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대표적 고용지원 세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청년의 경우 근로소득세의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취업 선택 시 체감 소득을 크게 높여주는 제도로 자리 잡았다.

제도 도입 이후 감면 기간과 대상이 여러 차례 확대되면서, 실제로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정착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두고 실효성 논의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라는 정책 목적을 유지하되 지원 대상을 더 촘촘히 조정하거나 감면 폭을 합리화해야 한다는 지적과, 경기·고용 여건을 감안해 현행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겨냥해 도입된 제도로, 시행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답례품과 마케팅을 내세우며 치열한 모금 경쟁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이 중앙정부 재정지원에 더해 자체 재원을 확보하는 통로라는 점에서 긍정 평가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일부 인기 지역에 기부금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과, 기부가 답례품 중심의 소비로 흐르면서 재정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된다. 지방소멸 대응 수단으로서의 유지 필요성과 조세지출 관리 차원에서의 효율성·형평성 논쟁이 교차하는 만큼, 일몰 시점에서 제도 틀을 어떻게 손볼지가 향후 논의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5.09 rang@newspim.com

'전기·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도입된 대표적 세제지원이다. 차량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감면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춰 줌으로써, 그동안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시장 확산을 견인해온 정책 수단으로 평가된다.

다만 최근 들어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급증하는 등 시장 환경이 바뀌면서, 한시적 세제지원의 범위·대상·감면 폭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친환경차 전환 정책을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는 주장과, 보급 초기 단계는 지나간 만큼 세제 혜택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거나 세목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주장 사이에서 정책 방향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 세제지원'은 지방 주택시장 침체와 미분양 적체를 완화하기 위한 한시적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취득세·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에서 특례를 부여해 미분양 물량을 소화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세제 혜택이 실수요보다 투자·단기 차익을 노린 수요를 자극해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지방 건설경기 방어와 조세지출 관리, 재정 건전성 확보 사이에서 제도 유지 여부와 지원 강도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향후 논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조세지출 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제도는 폐지·축소하고, 정책 필요성이 유지되는 경우에는 재설계나 일몰 연장 등 대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과거 평가에서도 다수 제도가 정책 효과와 필요성을 이유로 유지·연장된 전례를 감안하면, 민생·산업 분야에서 감면 축소가 단기간에 크게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유호림 강남대 세무전문대학원 주임교수는 "조세 지출에 따른 또는 국세 감면에 따른 정책 효과가 미비한 것들은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폐지할 필요가 있다"며 "조세 감면은 그걸 통해 더 많은 투자가 유발되거나 더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정책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계층에 대한 가처분 소득을 늘려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조세지출 정비는 국세감면 80조원 시대에 맞춘 총량 관리의 첫 시험대이자, 일몰 연장 관행을 어디까지 끊을 수 있는지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원칙과 장치들이 올 하반기 세법개정안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얼마나 그대로 관철될지가 향후 조세지출 구조개편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관측된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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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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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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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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