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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AON ② 사상 최대 수주잔고와 AI 냉각 수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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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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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ON이 8일 1분기 매출 54% 성장과 수주잔고 107% 증가를 달성했다.
  • 매출총이익률은 25.1%로 하락했으나 신공장 투자 등 전략적 선택으로 설명했다.
  • 연간 매출 성장 전망을 40~45%로 상향하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6년 연간 매출 성장률 40~45%로 상향
전략적 투자로 마진 압박 해소 가능성 강조
BASX 데이터센터 사업, 10억 달러 매출 기대
영업활동 현금흐름 증가, 수익성 향상 효과

이 기사는 5월 8일 오후 4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AAON ① 주가 하루 만에 51% 폭등해 52주 신고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마진 압박, 구조적 문제가 아닌 전략적 선택의 결과

이번 실적에서 유일한 아쉬운 대목은 매출총이익률의 하락이었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5.1%로, 전년 동기 26.8%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 연간 가이던스도 기존 29~31%에서 27~28%로 하향 조정됐다.

AAON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그러나 경영진은 이를 구조적 문제가 아닌 전략적 성장 투자의 결과로 명확히 설명했다. 마진 압박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멤피스 신공장과 관련된 간접비 980만 달러를 포함한 신규 설비 구축에 따른 고정비의 일시적 미흡수다. 둘째, 급격한 생산량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코일 등 부품을 외주화하면서 발생한 임시 비용이다. 셋째, 가격과 원가 사이의 시차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부담이다. 관세 관련 비용 상승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도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을 전년 동기 대비 170bp 끌어내렸다.

토볼스키 CEO는 "추가로 확보한 물량이 매력적인 한계 기여도를 보이고 있어, 설비 확대 단계에서 마진 개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이익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가격 인상 조치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단행됐으며 수주잔고에 반영돼 있다. 경영진은 수주잔고에 반영된 가격 조정 효과가 점진적으로 실현되고 여름철 성수기 수요가 생산 흡수율을 높임에 따라 2분기와 3분기에 마진이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판매관리비(SG&A) 비율은 전년 대비 220bp 하락한 매출의 13.7%를 기록하며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입증했다. 전체 SG&A 비용은 32% 증가한 6,790만 달러였지만, 매출 증가 속도가 비용 증가를 훨씬 앞질렀다.

◆ 현금흐름과 재무 건전성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400만 달러로, 202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앤디 청 CFO는 "이번 개선은 수익성 향상과 운전자본 효율성 제고에 따른 결과"라며 수익성과 생산성 개선이 이어지면서 향후 더욱 강화된 현금흐름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월에 취임한 청 CFO는 단기 우선 과제로 마진 관리 강화와 운전자본 관리를 통한 현금 창출력 개선을 꼽았다.

AAON의 2026년 1분기 재무 건전성 지표 [자료=업체 홈페이지]

자본 지출은 5,290만 달러로, 주로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에 집중됐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10만 달러이며, 리볼빙 신용한도 잔액은 4억 2,520만 달러다. 레버리지 비율은 2025년 연말 1.77배에서 1.71배로 개선됐다. 설비 투자가 한창인 성장 국면을 감안할 때 운용 가능한 유동성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로 평가된다.

이사회는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새롭게 승인했다. 이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자사 주식의 내재 가치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주주환원 의지를 뚜렷이 드러낸 결정이다.

◆ 2026년 연간 전망, 대폭 상향

가이던스 상향 조정의 폭은 시장의 예상을 압도했다. AAON은 2026년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18~20%에서 40~45%로 대폭 높였다. 중간값 기준으로는 42.5% 성장을 예고한 것으로, 이는 연초 전망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다. BASX 브랜드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만 약 1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임을 시사한다.

AAON의 2026년 연간 전망 상향 [자료=업체 홈페이지]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27~28%로 수정됐으며, 매출 댑 SG&A 비율은 14~15%로 개선될 것으로 제시됐다. 감가상각비는 9,500만~1억 달러, 연간 자본지출은 1억 9,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영진은 멤피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국면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기존 시설의 매출 창출 잠재력이 20억 달러를 상회하고 이를 위해 추가적인 대규모 자본 지출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토볼스키 CEO는 "2026년을 헤쳐 나가면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명확하고 변함이 없다"며 처리량 확대, 수주잔고 전환, 마진의 체계적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수주잔고와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실행력 강화, 생산 증대, 고객 이행에 집중할 수 있는 가시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리스크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살펴봐야 할 지점들이 존재한다.

AAON의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자료=업체 홈페이지]

마진 회복의 속도가 관건이다. 경영진은 일시적 요인에 의한 마진 압박이 해소될 것이라 강조하지만, 멤피스 신공장의 가동률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경우 이익률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대폭 상향된 연간 가이던스는 실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높이는 동시에 미달 시의 실망감도 키울 수 있다.

수주잔고의 실제 매출 전환율도 점검이 필요하다. 21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잔고는 강력한 성장의 담보처럼 보이지만, 생산 능력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거나 고객의 주문 취소·연기가 발생할 경우 예상보다 낮은 전환율을 기록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수요의 지속성도 핵심 변수다. BASX 부문의 성장은 AI 인프라 투자 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거나 주요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 계획이 변경될 경우, BASX의 수주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관세와 공급망 리스크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경영진이 관세 관련 비용을 일시적 요인으로 언급했지만, 무역 환경의 변화가 원가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예측이 어렵다.

◆ AI 인프라 시대, AAON의 성장 드라마는 계속된다

AAON의 2026년 1분기 실적은 한 기업이 시대의 흐름을 올바르게 읽고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매출 54% 성장, 수주잔고 107% 급증, 연간 가이던스의 대폭 상향은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AAON이 AI 냉각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AAON의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사진=업체 홈페이지]

단기적인 마진 압박은 실재하지만, 그 원인이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있다는 점, 21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향후 매출의 가시성을 강하게 뒷받침한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멤피스 신공장의 정상화와 생산 가동률 개선이 이어진다면, 하반기부터는 외형 성장과 이익률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을 기대해볼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더 이상 IT 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안에서 열을 식히는 HVAC 솔루션 기업 AAON은 AI 시대의 조용하지만 필수적인 인프라 파트너로서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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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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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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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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