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항공우주가 8일 1분기 매출 1조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
-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43.3% 늘었으나 환율 상승에 따른 예정원가 조정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하며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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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기 인도 본격화로 하반기 이익 레벨업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 참여'로 민영화 향배 촉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항공우주가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 연간 이익 전망과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모멘텀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리포트에서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매출액은 1조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43.3% 늘었다. 그는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판관비도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완제기 수출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예정원가 조정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54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1% 늘었다. 지난해 1분기가 체계개발 위주였다면, 올해는 기존 체계개발에 소형무장헬기(LAH)와 FA-50 상환기 양산 매출이 더해지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완제기 수출 매출은 3071억원으로 79.5% 증가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이슈로 이라크 CLS 사업이 지연됐지만, 인도네시아 T-50 계열 인도와 말레이시아 FA-50 계열 개발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기체구조물 부문 매출도 2228억원으로 11.6% 증가했다.
다만 이익 측면에서는 믹스 변화와 환율 영향이 발목을 잡았다. 채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률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았던 이유는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5년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이라크 CLS 사업 실적이 반영됐으나 2026년 1분기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 완제기 수출 부문 일부 프로젝트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예정원가 조정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큰 흐름에서 보면 이번 실적 부진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완제기 인도 일정을 고려하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는 계단식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2027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41.4배, 28.8배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근에는 지배구조 향방도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4.99%에서 5.09%로 높이고,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채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민영화 여부는 우선적으로 동사 최대 주주의 판단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회사는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사전 별도 소통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