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8일 LIG D&A에 매수 의견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23만원으로 올렸다.
-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 상회하며 UAE 천궁-II 수출로 깜짝 호조를 보였다.
- 중동 수요 증가와 경쟁 우위로 2026년 실적 대폭 상향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패트리어트 PAC-3 재고 고갈…중동 수요 독점 수혜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iM증권은 8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만5000원에서 123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방위산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모든 정황이 LIG D&A의 수주와 실적 상승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며 "종전이 되더라도 비어버린 무기 곳간을 채워야 하는 수요는 이제 시작될 것이며, 특히나 그것이 천궁-II와 같은 방어무기라면 더더욱 지체할 시간은 없다"고 강조했다.
LIG D&A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679억원, 영업이익은 1711억원(영업이익률 14.7%)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매출 1조913억원·영업이익 1173억원) 대비 각각 7.0%, 34.5%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28.7%, 영업이익이 38.8% 증가했다.

깜짝 실적의 핵심은 UAE향 천궁-II였다. 이란·이스라엘 전쟁 영향으로 UAE의 조기 인도 요구가 발생하면서 국내 납품 예정이던 물량 일부가 수출분으로 전환됐고, 이에 따른 가격 및 이익 상승 효과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UAE향 천궁-II 매출액은 예상을 웃도는 17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리부속 등 추가 계약에 따른 실적도 함께 인식됐다. 천궁-II 미사일 본품 생산량 자체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변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전쟁에 따른 조기 인도 및 실적 상승이 남은 분기에도 이어질지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으며 기존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7%를 변경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변 연구원은 "국가 간 이해가 우선시돼야 하는 전쟁의 특성상 민간 회사의 가이던스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이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LIG D&A의 구조적 경쟁 우위도 부각됐다. 천궁-II의 실질적 유일 경쟁작으로 꼽히는 패트리어트 PAC-3의 재고가 바닥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과 미국은 이미 기존 계약 국가들에 인도 지연을 통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반면 LIG D&A는 전쟁 당사자와 다름없는 중동 3국(사우디·이라크·UAE)을 이미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 카타르 등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변 연구원은 전했다. 조기 인도 및 증산 여력도 서방 업체 대비 확연히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번 목표주가 산정에는 기준 주당순이익(EPS)을 2027년 전망치에서 2028년 전망치(2만4558원)로 변경하고 레거시 방산업체 최고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R) 50배를 적용했다. 변 연구원은 "러·우 전쟁 이후 전 세계 최고의 밸류를 받았던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중동 국가는 물론 타 국가로의 수출 가능성이 더 크게 열려 있고 생산 여력 또한 서방 회사들보다 확연히 우수한 LIG D&A가 저평가를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대폭 상향됐다. iM증권은 LIG D&A의 2026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830억원(+18.0% YoY), 4834억원(+51.3% YoY)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년(7.4%) 대비 2.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실적발표일 급락을 비롯해 최근 LIG D&A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여 왔으나, 여전히 조기 인도에 따른 추정치 상향 및 추가 수주에 따른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