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며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 고농축 우라늄의 미국 반출과 지하 핵 시설 운영 중단이 협상의 핵심 조건이다.
- 협상 결렬 시 군사적 압박을 재개하겠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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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거듭 피력하며, 조만간 중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협상 결렬 시 군사적 압박을 재개하겠다는 경고도 함께 내놓으며 이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전 PBS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느낀다"며 다음 주 예정된 중국 방문 전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전에도 그들에 대해 그렇게 느낀 적이 있으니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 고농축 우라늄 미국 반출, 협상에 반드시 포함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이 협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가 아니라, 미국으로 오는 것"이라며 "반드시 미국으로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이란이 지하 핵 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약속하는 내용 역시 협상안에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그들은 오랜 기간 선의를 가지고 그렇게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목표에 도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내 우라늄 농축을 3.67% 수준까지 허용한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매우 적은 수치이긴 하지만, 현재 협상의 일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실패할 경우 "다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그들이 동의하면 끝나는 것이고, 동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폭격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그들에게 엄청난 폭격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쿠슈너 특사 파견 가능성 낮아
이란 협상을 위해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파견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특정 장소에서 서명식만 가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의 관계와 관련해,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중국 은행들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이 협상을 맺게 되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것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이 문제가 큰 쟁점이 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시진핑 주석을 만나기 전에 이 상황이 끝날 수 있느냐"고 묻자, "가능하다. (그러면) 이상적일 것"이라면서도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 협상 타결 시 유가 급락…'오일 러시' 올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되면 국제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현재 갈 곳이 없어 대기 중인 기름을 실은 배가 1000척이나 된다"며 "이게 풀리면 '오일 러시'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갈등 상황에서 가스 가격이 급등한 뒤 다시 내려오는 데 시간이 걸렸던 과거 사례를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수도 있지만 바로 내려올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유가가 배럴당 300~3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 했지만, 지금은 100달러 수준"이라며 "주식 시장도 최소 25%는 폭락할 거라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