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가 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했다.
- 개인 투자자 순매수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 대형주 중심 랠리와 계좌 1억500만개 돌파로 저변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활동계좌 1억개 돌파 등 투자 저변 급확대
"반도체가 핵심 동력"…펀더멘털 기반 상승 평가
주도주 압축 전략 유효…변동성 장세 대응 필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가 또 한 번 레벨업에 성공했다. 고유가와 지정학 리스크라는 전통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 자금이 시장을 떠받치며 이례적인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7300선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수가 6000선을 넘어선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7000선에 안착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랠리는 개인 투자자가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6000선 돌파 이후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수십조원 규모의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매도에 나섰음에도 지수가 상승 흐름을 유지한 배경으로 꼽힌다.

수급의 특징은 대형주 쏠림이다. 개인 자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과거 중소형주 중심의 테마 장세와 달리, 대형주 중심의 구조적 랠리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열기는 계좌 수 증가에서도 확인된다.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주식계좌 활동 계좌는 지난달 30일 기준 1억508만8686개로, 사상 처음 1억500만개를 넘어섰다. 개인 투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장이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랠리가 한국 및 대만 등 반도체 주요 생산국 경제와 주가에도 강한 상승 모멘텀을 주고 있다"며 "이전 고유가 국면에서 어김없이 글로벌 증시, 특히 한국 증시가 취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우에는 예외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사이클을 고려하면 반도체 무역수지와 원유 무역수지의 차는 플러스, 즉 흑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여지가 크다"며 "동시에 국내 교역조건의 대용(Proxy) 지표인 반도체 가격 상승률과 유가 상승률의 차 역시 플러스 추세를 상당 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고유가 상황에서도 하반기 국내 경제와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업종 측면에서는 주도주 중심의 압축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여름까지 주도주인 반도체와 전력기기, 증권, 방산,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는 올해 물가와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쉽게 되살아나기 어렵다"며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압축 투자가 유효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