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앙대 안혜림 감독이 30일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단편영화상을 받았다.
- '정동'은 조선족 여성의 정체성 혼란과 어머니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 중앙대는 창작 교육 역량의 국제 인정으로 교육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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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영화 경쟁력 입증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중앙대학교는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 전공 안혜림 감독의 단편영화 '정동'이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1935년 창설된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칸·베니스·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주요 영화제로 꼽히는 유서 깊은 국제영화제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1989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배우 강수연이 최우수여우상을 받은 영화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작인 '정동'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한국에서 일하는 어머니 곁으로 오게 된 조선족 여성 청년 박림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림은 한국 사회에서 정체성 혼란과 편견을 겪고 중국 취업 제안을 받으며 어머니와 갈등한다.
영화는 조선족 이주민을 둘러싼 사회적 시선과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섬세하게 다룬 작품으로 평가된다. 안 감독의 실제 어머니인 박여광 씨가 극 중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작품의 진정성을 더했다.
안 감독은 "조선족에 대한 인식이 영화 등 매체를 통해 부정적으로 고정돼 있는 측면이 있다"며 "다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이번 수상이 한국 청년 창작자의 문제의식과 작품성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첨단영상대학원이 쌓아온 창작 교육 역량이 세계 영화제에서 꾸준히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최우수단편영화상 수상은 학생 개인의 성취를 넘어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의 창작 교육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활발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 지원과 국제 교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은 제16회 베이징국제영화제 단편 부문과 제1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단편 부문에도 선정됐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