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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부산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승부수…"부산교육 위한 마지막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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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윤 교수가 29일 최윤홍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 지난 재선거 단일화 아쉬움 지적하며 부산교육 정상화 강조했다.
  • 30일 합의서 작성 기자회견 후 정오까지 응답 종료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0일 최윤홍 후보에게 합의 일정 제시
단일화 성공 시 진보 보수 1대1 구도 가능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육감 재도전에 나선 정승윤 교수가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며, 3자 구도로 치러질 수 있는 선거 판세를 뒤흔들었다.

정 교수는 지난 29일 최윤홍 후보에게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면서 "이번이 부산교육을 위한 마지막 양보"라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정승윤 부산대학교 교수가 28일 오후 3시 부산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4.28

정 교수는 지난해 재선거 때 단일화 과정이 선거 전략으로 쉽게 활용됐던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그는 "단일화는 특정 후보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산시민과 교육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제안이 전략적 선택이 아니라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한 진지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정승윤 교수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부산교육감 선거는 김석준·최윤홍·정승윤으로 이어지는 3자 구도로 재편됐다. 교육계에서는 보수 표가 분산될 경우 진보 진영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며, 단일화 시점과 방식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교수는 단일화 방식을 2025년 재선거 당시 정·최 후보가 합의한 방식과 동일하게 추진하되, 통신번호는 안심번호를 사용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정 교수는 30일 오전 11시 부산시교육청 기자실에서 단일화 합의서 작성 및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날 정오까지 응답을 종료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지역 교육계 일각에서는 두 후보가 지난해 단일화 협상에서 여론조사 공정성 문제로 결렬되면서 악화된 관계를 이번 제안으로 다시 풀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시간이 촉박해, 단일화 과정이 서두를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부담으로 지적된다.

정 교수는 "부산교육의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이번 제안을 받아들여 달라"며 최 후보 측에 양보와 협력을 호소했다. 그는 단일화를 5월 초 안에 마무리해 더 이상 단일화 문제로 선거 일정을 지연하지 않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이번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부산교육감 선거는 다시 진보·보수 1대1 구도로 압축되지만, 만약 거절되거나 합의가 무산될 경우 3자 구도 속에서 보수 표 분산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승윤의 '마지막 단일화 결단'이 진짜 마지막 결단이 될지, 아니면 또 한 번의 갈등 소모로 이어질지,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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