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이범호 감독이 29일 카스트로 부상 공백으로 공격력 저하를 고민했다.
- 카스트로는 25일 롯데전 수비 중 햄스트링 다쳐 최소 6주 결장한다.
- 대체 타자 영입 준비하며 김도영 중심 타선 응집력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IA, 카스트로 이탈 후 2경기 1무 1패
[창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이탈이 길지 않았음에도, KIA는 벌써부터 공격력 저하라는 고민에 직면했다. 단 두 경기 결장이지만 중심 타선에서 차지하던 비중이 컸던 만큼, 팀 전체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KIA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앞서 28일 열린 1차전에서는 초반 4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3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결국 4-5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잡고도 마무리를 하지 못한 점이 뼈아픈 패배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의 고민은 분명했다. 바로 카스트로의 공백이다. 카스트로는 지난 25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수비 과정에서 무리한 동작을 하며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당시 포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크게 벌리며 근육에 부담이 갔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KIA 이범호 감독은 "햄스트링 손상이 있어 보인다. 최소 6주 정도는 회복이 필요할 것"이라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카스트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패트릭 위즈덤의 대체자로 영입된 외국인 타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오랜 기간 활약한 그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통산 타율 0.278(1406타수 391안타)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는 99경기 타율 0.307, 21홈런, 65타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KBO리그 첫 시즌인 올해는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3월에는 3경기에서 타율 0.538(13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4월 들어서는 경기별 편차가 컸다. 무안타로 침묵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는 등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까지 성적은 23경기 타율 0.250(88타수 22안타), 2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0이다.

기록만 놓고 보면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중심 타선에서의 존재감은 단순 수치 이상이었다. 특히 장타력을 갖춘 타자라는 점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카드였고, 그의 유무는 팀 득점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카스트로가 빠진 이후 KIA의 경기력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6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5-5 무승부에 그쳤고, 28일 NC전에서는 역전패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승기를 잡을 기회는 있었지만, 마지막 한 방을 터뜨릴 해결사가 부재했다.
현재 KIA는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을 중심으로 타선을 꾸리고 있지만, 전체적인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 특히 김도영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팀 공격이 한 선수에게 쏠리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김도영은 홈런 부문 선두(9개)를 달리며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고 있지만, 그만큼 의존도 역시 높아졌다. 최근 10경기에서 KIA가 3승 1무 6패에 머문 가운데, 김도영은 7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타점을 올리지 못한 3경기에서는 1무 2패를 기록하며, 그의 활약 여부가 곧 팀 성적으로 직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범호 감독 역시 이를 인정했다. 이범호 감독은 29일 경기 전 "카스트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크다"라며 "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줘야 투수 운영에도 여유가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소는 있다. 오선우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전하고 있고, 김도영 역시 해결 의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이 감독은 "오선우가 카스트로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고, 김도영도 중심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KIA가 기대할 수 있는 해법은 하나다. 새로 합류할 대체 외국인 타자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최소 6주 동안 이어질 카스트로의 공백을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향후 순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