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30일 산업부에 원유 비축량 208일로 1위다.
- 수출량 포함 실사용량 기준 68일로 주요국 하위권이다.
- 석유제품 수출 40% 반영해 비축 정책 개선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본 136일 주요국 '최다'…프랑스 86일
한국, 주요국 중 하위권…일본 절반 그쳐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우리나라 원유 비축량(208일분)이 주요 비산유국 중 1위라는 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통계다.
하지만 수출량을 포함한 실제 사용량을 기준으로 보면 전혀 달라진다. 실제로 <뉴스핌>이 주요국의 실제 사용량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 주요국 1위? 실사용량 기준 하위권 수준
30일 산업통상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우리나라 원유 비축량은 IEA 기준(순수입량 기준) 208일이다.
하지만 석유제품 수출 물량(하루 약 140만 배럴)을 포함한 실제 사용량은 68일에 불과하다.
실제 사용량을 기준으로 주요 비산유국의 비축량을 비교해 보면, 한국은 하위권에 가까운 수준이다.
한국 비축일수 208일(IEA 기준)은 주요 비산유국 중 1위다. 이어 일본이 206일로 2위, 이탈리아가 133일로 3위, 독일 130일로 4위, 프랑스가 123일로 5위, 스페인이 96일로 6위다(그래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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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석유 실사용량 기준으로 보면 68일에 그쳐 주요국 대비 부진한 상황이다.
실제로 일본이 136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이 115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프랑스(86일), 한국(68일), 이탈리아(59일), 독일(52일) 순이다. 일본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아래 그래프 참고).
주요 비산유국 5개국은 원유 자급률이 매우 미미해 비산유국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처럼 수출 물량을 포함한 실사용량 기준으로 한국은 현저히 낮은 비축일수로 집계됐다. 석유제품 수출로 인한 금액도 2024년 기준 약 68조원(495억달러)로 상당히 큰 금액이기에, 에너지 위기 때마다 수출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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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제품 수출 비중 40%…수출 물량 반영해야
때문에 석유 비축 정책을 추진할 때 수출 물량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량은 연간 약 140만 배럴 규모다. 이는 석유제품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량 수입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휘발유, 경유, 항공유, 윤활유 등 석유제품을 대량 수출한다. 이에 석유제품은 국내 연간 품목별 수출 순위 2위~5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주요 비산유국은 한국과 다르게 내수 중심 소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원유 순수입량과 실소비량의 간극이 그리 크지 않다.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국내 비축유에 관해 "비축은 단기 대응용"이라며 "현재 한국이 보유한 약 60일 치 수준으로는 두세 달 넘는 위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급선 다변화, 해외 자원개발 등 장기 수급 안정 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