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가 24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 FLNG 천연가스 액화 기술 자립을 위해 2031년까지 745억 원 투입한다.
- 거제 클러스터 조성과 M.AX 얼라이언스 가동으로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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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중심으로 협력 체계 구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조선해양플랜트 핵심 기술 자립을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나섰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속에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분야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선산업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FLNG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FLNG는 건설 기간이 짧고 이동이 가능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선호도가 높은 설비다.
국내 조선업계는 FLNG 수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핵심 공정인 천연가스 액화 기술은 해외 기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선박 건조 시 전체 비용의 일부를 기술료로 지급해야 하고, 특정 해외 업체 중심의 '벤더 고정' 구조로 국내 기업 참여에도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천연가스 액화공정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2031년까지 745억 원을 투입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영하 162도 수준의 냉각 기술 등 핵심 공정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사업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거제시, 경남테크노파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로 추진된다. 핵심 기술 및 기자재 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전담 조직 운영 등을 병행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도는 거제를 중심으로 조선해양플랜트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 집적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거제 옥포·죽도 국가산단과 창원·통영·고성·사천 일대 연구기관 및 기업 집적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다음달부터는 지역 산업계와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조선해양플랜트 M.AX 얼라이언스'를 가동해 핵심 기자재 공급망 자립화와 해외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미화 산업국장은 "특화단지 지정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 여부는 전문가 검토와 현장 평가, 경쟁력강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최종 결정된다.
한편 창원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1년 지정 이후 정밀기계 산업 생산과 수출이 각각 42.7%, 67%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소부장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해 산업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